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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문과 출신이고 


대학교 1학년때 무슨 수업인진 모르겠으나 


첫 수업때 교수가 인생이란 영화를 보여줬음(수업은 안하고?)


그당시엔 당연히 중국어는 몰랐고 중국영화라 해봐야 무협영화, 홍콩영화만 알던때임 



그 당시의 감상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고 아 영화 재밋네? 이랬던 기억은 남


그래서 중국 유학가서 원서를 사서 봤는데 


씹노잼이라 포기했었음 (책을 어쨋는지도 기억이 안남 ) 



그러다가 주말에 우연히 다시 영화를 봤고(갈우랑 공리의 연기는 정말..... 탁월하다)


책으로 보고 싶어서 


좀전에 가서 빌려서 방금 다봄 




지금 와서 책을 다시 보니 국공내전, 대약진운동, 문혁 까지 , 그 배경을 알고 나니 더 이해가 잘 되고 


원서로 보면 다른 느낌일지 궁금해서 책 찾아보는 중



이 책에 대한 나의 평은



인생이란 새옹지마 


인생이란 하루아침에 부자에서 거지가 되는것


인생이란 자신의 전우때문에 아들이 목숨을 잃는것


인생이란 자신의 가족들이 한순간에 떠나는것



그렇지만 


인생이란 거지가 된 덕에 목숨을 보전할수 있었고 


인생이란 말 못하는 벙어리 딸이 기대도 안했으나 운좋게도 좋은 사위랑 결혼하는 것


인생이란 자신의 이야기를 다 들어줄 누군가를 만나는것



좋은일이 생긴다고 해서 매우 기뻐할 필요 없고 


나쁜일이 생긴다고 해서 매우 슬퍼할 필요도 없다 


원래 그게 인생이니까 





라는게 나의 평임 


남들처럼 간지나게 평은 못하겠다 솜씨가 없어서 ㅋ




내가 이 책을 보고 뭔가 엄청난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온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왜 문학에 빠지면 게임도 안하고 책만 보는지 


뭔지 알거 같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자살하는 사람들도 왜 그런건지 약간은 이해가 된다


 원서사서 다시 한번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