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근 장석남 시인의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

안희연 시인의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이라는 시집을 두 권 샀는데 시들이 다소 길어서인지 통 안 읽히더라는

아무래도 나는 긴 시보다는 짧으면서도 곧바로 와 닿는 심플한 시를 좋아하는 듯


내가 십년 전에 조선시대 시인 김삿갓의 한시를 읽고 그 간결함과 재치에 반했던 적이 있고

책세상이라는 출판사에서 만든 일본 하이쿠 선집이라는 책을 읽고 하이쿠의 간결함에 반했었는데

최근 한시와 하이쿠를 다시 읽어봐야겠다 싶어 평민사에서 나온 한시집을 읽어보려고 함

아무튼 현대 시들은 간결한 맛이 약하고 좀 늘어진다는 느낌이 들어 아쉽다 싶은데 혹시 현대 시에 지친 분들이 계시다면

한시와 하이쿠를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하고 혹시 한시나 하이쿠 좋아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