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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책 온거 인증했었는데
어제 다 읽어서 간단하게 감상평 남겨봄.
일단 이 책은 헤밍웨이가 죽고 25년 뒤에 출간된 작품이고
내가 읽은 시사영어사 출판본은 미국에서 출간되고 거의 바로 한국에서 번역한 버전임. 번역은 순교자의 김은국 선생님이 하셨음.
번역된지 거의 40년은 되었기 때문에 약간 올드한 표현들이 많았음.
‘에덴동산’의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면, ‘데이비드 보언’이라는 작가가 ‘캐서린’이라는 신부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음. 캐서린은 남편의 작품에 질투를 느끼고 특히 남편 작품에 대한 서평을 싫어함. 그리고 남편과 하나가 되려는 욕망과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는 강박도 있음. 그러다 이 부부사이에 ‘마리따’라는 젊은 여자가 등장하는데,,,,
이 작품은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담았다고 생각함. 데이비드 보언의 세계는 소설이라는 세계와 여자가 있는 세계로 양분되어 있음. 보언은 그 사이를 분주히 오고가고 캐서린은 그에게 진정한 사랑을 주고 싶어함. 보언은 헤밍웨이 자신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보언을 통해 글쓰기라는 작업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태도를 보여주는 것 같음.
헤밍웨이 작품은 대화가 많이 나오는데 이 작품도 그 대화의 맛을 느낄 수 있었음. 그리고 이 작품은 글을 쓰고 여자들이랑 술마시고 노는 장면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음. 가장 좋았던 장면을 뽑는다면 보언이 어릴적 아프리카에서 아빠와 코끼리 사냥을 나갔던 일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장면임. 코끼리의 상아를 위해 사냥하는 어른들과 코끼리에게 우정을 느끼는 보언의 감정이 대립하는데 이 장면이 감동적이더라..
아래는 이 책에서 빛나는 문장들을 정리한 것
“하지만 난 배가 고파 죽겠어.” 하고 여자가 말을 이었다. “정상이라고 생각해? 사랑을 하면 언제나 그렇게 배가 고픈건가?” - 11p
정말 행복했고, 누군가를 그토록 지극히 사랑하기에 다른 일에는 관심도 안 갖고 다른 것은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일 수 있다는 걸 그는 전에는 몰랐었다. - 20p
그러나 그렇게 형편없이 간단히 생각하려고 들지는 마라. 그것이 얼마나 복잡한가를 알고 그리고나서 간단하게 진술하도록 하라. - 43p
“아름다워.“ 데이빗이 말했다. 그 말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 여자의 눈처럼 그렇게도 슬픈 눈을 본 적이 없었다. - 134p
그 코끼리를 비밀로 해두었더라면 그 코끼리는 언제나 내 것이었을 태고, 개간지 술집에서 그들이 비비스 술을 마시고 곤드레 만드레 한 채로 있는 것을 놔둘 것을 그랬어 … 절대로 다시는 아무에게도 아무것도 말하지 마라. - 204~5p
“그렇게 생각해?” 함께 차로 걸어가면서 마리따는 말했다. “정말 우린 운이 좋다고 생각해?”
“그럼. 오늘 아침 아니면 밤사이에 운이 바뀐 것 같아.” - 231p
어제 다 읽어서 간단하게 감상평 남겨봄.
일단 이 책은 헤밍웨이가 죽고 25년 뒤에 출간된 작품이고
내가 읽은 시사영어사 출판본은 미국에서 출간되고 거의 바로 한국에서 번역한 버전임. 번역은 순교자의 김은국 선생님이 하셨음.
번역된지 거의 40년은 되었기 때문에 약간 올드한 표현들이 많았음.
‘에덴동산’의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면, ‘데이비드 보언’이라는 작가가 ‘캐서린’이라는 신부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음. 캐서린은 남편의 작품에 질투를 느끼고 특히 남편 작품에 대한 서평을 싫어함. 그리고 남편과 하나가 되려는 욕망과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는 강박도 있음. 그러다 이 부부사이에 ‘마리따’라는 젊은 여자가 등장하는데,,,,
이 작품은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담았다고 생각함. 데이비드 보언의 세계는 소설이라는 세계와 여자가 있는 세계로 양분되어 있음. 보언은 그 사이를 분주히 오고가고 캐서린은 그에게 진정한 사랑을 주고 싶어함. 보언은 헤밍웨이 자신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보언을 통해 글쓰기라는 작업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태도를 보여주는 것 같음.
헤밍웨이 작품은 대화가 많이 나오는데 이 작품도 그 대화의 맛을 느낄 수 있었음. 그리고 이 작품은 글을 쓰고 여자들이랑 술마시고 노는 장면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음. 가장 좋았던 장면을 뽑는다면 보언이 어릴적 아프리카에서 아빠와 코끼리 사냥을 나갔던 일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장면임. 코끼리의 상아를 위해 사냥하는 어른들과 코끼리에게 우정을 느끼는 보언의 감정이 대립하는데 이 장면이 감동적이더라..
아래는 이 책에서 빛나는 문장들을 정리한 것
“하지만 난 배가 고파 죽겠어.” 하고 여자가 말을 이었다. “정상이라고 생각해? 사랑을 하면 언제나 그렇게 배가 고픈건가?” - 11p
정말 행복했고, 누군가를 그토록 지극히 사랑하기에 다른 일에는 관심도 안 갖고 다른 것은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일 수 있다는 걸 그는 전에는 몰랐었다. - 20p
그러나 그렇게 형편없이 간단히 생각하려고 들지는 마라. 그것이 얼마나 복잡한가를 알고 그리고나서 간단하게 진술하도록 하라. - 43p
“아름다워.“ 데이빗이 말했다. 그 말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 여자의 눈처럼 그렇게도 슬픈 눈을 본 적이 없었다. - 134p
그 코끼리를 비밀로 해두었더라면 그 코끼리는 언제나 내 것이었을 태고, 개간지 술집에서 그들이 비비스 술을 마시고 곤드레 만드레 한 채로 있는 것을 놔둘 것을 그랬어 … 절대로 다시는 아무에게도 아무것도 말하지 마라. - 204~5p
“그렇게 생각해?” 함께 차로 걸어가면서 마리따는 말했다. “정말 우린 운이 좋다고 생각해?”
“그럼. 오늘 아침 아니면 밤사이에 운이 바뀐 것 같아.” - 231p
헤밍웨이 장편중 처음 들어본다. 한번 읽어보고 싶네. 중고라밖에 못 구해??? - dc App
시사영어사는 중고 밖에 없고 민중출판사에서도 ’에덴의 동산‘으로 출판되었는데 보니까 이북으로 구할 수 있더라구
땡큐 고마옹 ㅎㅎ 근데 정작 독갤은 감상뭄에 닷글이 읎냐아 - dc App
다른 출판사꺼로 구해놨는데 읽지는 않았넹 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