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헤밍웨이가 복서였고


이문열도 유년기 시절 싸움박질 하고 다니던 깡패였다고 회고한 바 있음

노년이지만 아직도 한 덩치하는 거 보면...


김영하 작가도 대학시절 맨날 싸움하느라 파출소 들락날락 했다하고


학창시절 깡패, 일진이었던 애들보면 의외로 예술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음

내가 아는 중딩 양아치 동창은 지금은 미대 나와서 조형미술가 하고 있거든.



사춘기를 어둡게 보냈다는 건

나쁘게 보면 그냥 양아치인거고

좋게보면 그만큼 자기 자아에 대한 탐구를 많이 하고

방황에 빠진 혼란스러운 자신에게 많은 물음을 던졌다는 이야기임


대개의 아이들은 학교와 가정의 안전한 울타리에 있고 싶어하지만

방황기의 소년들은 끊임없이 외부세계로 자신을 던지면서 어떤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거지



이런 바탕들이 다행히 선순환되면 예술가로서의 기질로 변모하게 되는 것 같음

물론 대부분은 그저그런 한낱 깡패로 천착되고 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