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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가 그려낸 인간과 전쟁의 장엄한 서사시 <빅토르 위고의 워털루 전투>.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빅토르 위고도 그의 대표작 <레 미제라블>에서 워털루 전투를 다루었다. 제2부 '코제트'의 제1편 '워털루'가 그것이다.

위고는 어린 시절 나폴레옹 휘하의 장교였던 아버지 레오폴드 위고의 임지를 따라 파리, 마드리드, 나폴리 등지를 전전하는 등 나폴레옹 전쟁 당시의 기억을 생생히 간직한데다 나폴레옹 몰락 이후 프랑스 사회의 혼란과 격변을 온몸으로 겪은 역사의 산증인이다. 현실 참여적인 지식인으로서 사회와 역사에 관심이 깊었던 위고는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작품 속에 녹여내고자 하는 의욕으로 충만했다.

이 책은 제1편 '워털루'에서 워털루 전투에 대해 본격적으로 서술한 3∼18장을 발췌하여 번역한 것으로, 옮긴이주 110여 개를 달고 관련된 삽화와 기록화, 지도를 수록하는 한편 충실한 해설을 덧붙여 보다 입체적으로 전투의 전개 양상과 당시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장엄하고 극적인 묘사, 비장미 넘치는 위고의 문체가 돋보이는 책이다.

이렇게 따로 읽으면 잼겠는데 ㅋㅋ? 주석에 삽화까지 달고 위고 필력이면 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