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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르트르 『문학이란 무엇인가』, 쓴다는 건 무엇인가 정리 ⅱ.
· 사르트르 『문학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한 글쓰기인가 정리 ⅰ.
· 사르트르 『문학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한 글쓰기인가 정리 ⅱ.
· 사르트르 『문학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한 글쓰기인가 정리 ⅲ.
· 사르트르 『문학이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하여 쓰는가 정리 ⅰ.
· 사르트르 『문학이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하여 쓰는가 정리 ⅱ.
먼저 사르트르가 여태까지 말한 이야기에 따르면,
작가의 창작은 읽기를 통해서 완성되는 것이다.
사르트르는 여기에서 문학은 호소라고 말한다.
이것은 작가와 독자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인데,
요컨대 작가는 주관성에 의해 미적 대상을 스스로 출현시킬 수 없으므로
절대적인 시각으로 예술 작품이 출현하길 바라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독자의 자유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작가의 호소란 이 독자의 자유를 향한 것으로,
이를 통해 독자는 미적 대상에 객관성을 부여할 수 있다.
사르트르의 말에 의하면, 책이란 목적으로써 제시되는 것이다.
도구라는 건 수단인데, 도구는 결국 사용자가 사용하는 방식,
즉 사용자의 자유에 봉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책은 자유를 인정하고, 신뢰하고, 자유로부터 행위를 요구한다.
따라서 책은 독자의 자유에게 자신을 목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사르트르는 여기에서 칸트의 말을 비판하며 자연미를 부정하고 있다.
사르트르는 칸트가 말한 '목적 없는 합목적성'에 대해서,
예술이 목적을 가지지 않지만, 그 이유는 예술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이라 한다.
즉 작품은 처음부터 정언명령의 차원에 위치한다.)
사르트르는 예술은 호소이기 때문에 곧 가치라고 말한다.
책을 펼치게 되는 순간 작품이 목적으로써 나타나,
창조적 행위를 요청하게 되고, 자유가 체험된다.
이러한 절대적 목적 자체가 곧 사르트르에겐 가치인 것이다.
결국 작가는 독자들의 자유에 호소하기 위해 쓰고,
자기 작품을 존립시켜 주기를 독자의 자유에 대해서 요청한다.
그러나 요청은 그걸로 그치는 게 아닌데,
작가는 또한 독자들에게 신뢰를 되돌려주기를 요청한다.
독자들이 자유를 인식하고, 동일한 호소를 통해 작가의 자유를 환기시켜 주기를 요청하는 것이다.
(사르트르는 이러한 작가와 독자와의 신뢰 관계를 내내 중시함)
독자는 책을 읽는 내내 심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고,
책의 여러 다른 부분들을 자유로이 서로 연결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게 작가에 의한 의도라는 보장이 있기 때문이다.
독자가 이러한 질서를 확신하는 것은
책을 연 순간, 책의 원천이 인간의 자유에 있다는 것을 긍정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르트르는 감정과 정념 본위의 예술을 부정한다.
(이러한 일명 '미적 희열'에 대한 얘기는 앞으로도 계속 다뤄짐)
글을 쓸 때 작가는 감정에서 한 걸음 물러서게 된다.
즉, 독자가 그렇듯 작가 자신의 감정을 자유로운 감정으로 변형하는 것,
다시 말해 고매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작가와 독자는 서로 상대를 신뢰하고, 기대하고, 자신이 요구하는 만큼 상대에게 요구한다.
이러한 신뢰 자체는 상호간에 자유가 행사되었다는 사실을
다른 누군가가 강요할 수는 없기에 가능한 고매한 마음이다.
고로 읽기란, 작가와 독자 사이 맺어진 고매성의 협약인 것이다.
마지막은 미적 대상과 미적 희열에 대해서 추가로 조금 더하고,
지금까지 내보인 견해를 통해 현실 변혁과 자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함
번역자님께서 생각하시길 이 이야기가 잘 맞물리지는 않는다고 하심
어쨌든 사르트르의 기본적인 현상학적 견해는 거의 끝났고,
이젠 정말 드르렁 마려운 현실 문학 이야기가 쭉 이어지게 됨
불문학사 정리할 거 생각하니까 벌써 기쁨 아 ㅋㅋ
2장 나머지는 그리 길지 않으니 곧
어렵다... 자유라는게 도대체 어떤거임?? 말그대로 자유?? 근데 읽다보니깐 지금 한국 페미작가들은 사르트르가 말한 고매한 협약이 이루어지지 않은거같넹. - dc App
사르트르가 말하는 자유는 좀 광범위한데, 일단 가장 기초적인 개념은 실존주의=휴머니즘에 나와있는 듯? 「도스토예프스키는 다음과 같이 썼다. "신이 없으면 무엇이고 가능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실존주의의 출발점이다 ... 만약에 정말로 실존이 본질을 앞선다면, 사람은 절대로 일정하고 응결된 인간성에 의해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결론이 있을 수 없으므로 사람은 자유로우며 자유 그 자체이다.」 즉, 실존주의에서 말하는 자유란 '절대적 가치나 질서는 없으니 결국 모든 게 우리의 선택'라는 것인 듯함
하지만 사르트르는 자유와 동시에 책임을 강조함 「실존주의의 첫 걸음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 자신의 실존에 대한 주인이 되게 하고 그에게 그의 실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갖게 하는것이다.」 문학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이러한 자유와 책임을 기본 원리로 삼고 있는 듯함 문학이 인간으로 하여금 자유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작가와 독자, 양자가 주체성을 가지게 되는 것임 그런데 이러한 현상학적인 의미의 자유가 참여문학론의 맥락 속에서 정치적 자유의 의미로 변모하면서 오잉 싶게 되는 거임 거듭 말하지만 번역가님께서도 그 사실에 난색을 표하시고 있고 ㅇㅇ
무슨말인지 대충 감 온다. 니 댓글 보니깐 저 책 다시 도전해보곱네. 전에 집었다가 포기했음. 예전에 철학 수업에서 들었는데, 울나라는 학계 용어가 통일 안된 경우가 많아서 좀 아쉽다캤었는데. 번역도 그렇공 - dc App
글고 고닉파서 연재하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