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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있는데
내용 외적으로 말하고 싶은게 있음
그 전에 조금 다른 것들을 얘기해야함 (연관있음)
최근에 읽은 책
<이야기의 탄생>을 보면
사람은 이야기를 원함
최대한 압축해서 얘기하면
사람은 통제 불가능한 세상에서 불안을 느끼는데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면 불안이 어느정도 해소됨
또 최근에 본 넷플릭스 영화 <더 원더>를 보면
이 주제를 자세히 다룸 (신기하게 책과 이 영화를 비슷한 시기에 봄)
영화 내용을 압축하면
대기근이 심한 아일랜드가 배경인데
몇 개월째 음식을 먹지 않고 살아있는 소녀가 있음
스포라 자세히는 말 못하는데
아무튼 종교계의 높은 사람들은 이 절망적 상황(대기근)에서
사람들이 믿음을 잃고 있으니 '기적'이 필요함
'기적'에는 이야기가 필요함.
이것을 다시 넓게 생각해보면
종교, 정치, 대기업 등 지배계급은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을 결집시키고 따르게 만듬
세상을 지배하고
이해한다고 착각하고
지배받는 이유 모든 것에 '이야기'가 있음
즉 스토리를 통해 인간은 영향을 받고 세상을 이해한다는거임
반복해서 말했지만 어쨌든 그만큼 이야기가 중요하다는 얘기
이쯤에서 데일 카네기 지기 관리론이 이 얘기와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거임
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에 나오는 자기관리 방법은 단순하게 말할 수 있음
-걱정은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
-먼저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사고하라
등등 익히 알고 있는 사실들임,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원론적인 해결책을 다루는 방식에 있음
데일 카네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비슷한 카테고리로 묶어 그것을 책에 담았음
그러니까 책에는 정말 다양한 상황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음
이 점에서 이 책의 강점이 드러남
예를 들어 우리가 '효도를 하자'라는 구호를 듣는 것과
심청전을 읽는 것의 차이를 생각해보는 거임
그래서 나는 이런 책에서 말하는 점을 한 줄 삑 써놓고
이래야 된답니다. 하는 식의 요약과 그것을 보고 그래야 된다던데라고 생각하는
행위를 아무런 의미없는 행위라고 생각함
책에 나온 이야기들을 들었으면 좋겠음. 그래야 느껴진다.
모든 사람은 알게 모르게 수많은 이야기에 지배당하고 있지... 잘 깨닫지 못하는 사실이지만 정말 중요한 말임
차라리 데이비드 베컴을 읽으라구
걍 컨설턴트 강연가 기자 할 것 없이 미국 놈들은 비문학도 다 그렇게 사람을 전면에 놓고 글 쓰는ㄷ
다큐로 치면 무조건 호스트가 존재하고 심지어 호스트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관련 전문가들 만나고 인터뷰하는데다 전문가들도 ~~씨는 ㅇㅇ대학교에서 ㅁㅁ을 연구하는 학자입니다. 하면서 프로필 읊으면서 팔짱 끼고 있는 모습 보여주고 인터뷰랑 상관없는 인생사까지 스토리텔링해서 욱여넣는 느낌ㄷ
그건 그 사람의 말의 신뢰성이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함임 그 사람이 외적으로 평범해보여도 전문직이러 밝히는 순간 그 사람이 달라보이는것처럼
카네기 글은 올라오면 자존심 쿨찐 자존심 싸움 씹 ㅋㅋㅋ
나는 인간관계론 읽었는데 만약에 원칙만 제시했으면 머리속에 하나도 안남았을텐데 링컨 얘기부터 해서 온갖 역사적 인물들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예시를 들어주다보니 내용이 잘 와닿고 기억도 오래가더라
이야기의 튼생이랑 자기관리론은 읽었는데 <더 원더>는 몰랐네. 덕분에 다시한번 생각해졸 수 있겠어. 깔끔한 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