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재밌는 책은 많이 봐왔지만
그럴때마다 빨리 읽게되더라고
너무 재밌어!! 끼얏호우!!!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두근두근
하면서 미친 폭주기관차 처럼 주르륵 읽어버리기 일쑤였어.
재밌는 책은 당연히 그런건 줄 알았어.
빨리 다음내용을 읽고 싶어야만 재밌는거라 생각했지.
그런데 빨간머리 앤은 좀 달라.
200페이지 정도 남아있는데
마음만 먹으면 오늘 다 읽을 자신 있어.
근데 그러고 싶지가 않아.
남겨두고 내일 읽고 싶어.
오래오래 읽고 싶어.
다음 내용을 읽고 싶은데 읽기 싫어.
무슨 느낌인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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