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에 내려
조알을 세고 있는 새
손바닥만한 땅 위
조알을 하나씩
부리로 세고 있다
몇 개 조알의 힘으로
새는 하늘로 떠오르고
새를 따라 조알들은
하늘로 흩어진다
                       권혁진-원경

책얘기: 오규원의 현대시작법에 예문으로 나왔는데
너무좋더라구,,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시겠지만 넘조아서,, 부끄럼을 무릅쓰고 올려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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