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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뷸런스 운전병 잠깐할 때, 그때가 딱 기사단장 죽이기 읽던 때라



짬 찬 운전병은 훈련 때 차 세워두면 할게없으니까 꼭 책을 한 두권씩 챙겨갔었음...



훈련 출발전에 운행준비 해놓고 운전석에서 기사단장 죽이기 읽고있었는데



군의관님이 선탑하시더니 "어 나도 하루키 많이 읽었는데" 하고 운 띄우시더니 막 얘기하셨음



근데 그때 읽었던게 1Q84랑 읽고있던 기사단장 죽이기 밖에 없어서 무슨 얘기하는지 이해도 못하고



"아 그렇습니까?" "네 네" 하고 형식적인 대답만 하면서 갔었는데



진짜 지금 하루키 얘기하면 하루종일 하면서 재밌었을텐데 아쉽다



사회에서 하루키 좋아하는 사람 만날 일은 앞으로도 없을텐데 ;ㅅ;



지금 해변의 카프카 읽으면서, 군의관님이 카프카 얘기했던거 조금씩 기억나서 글 써봤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