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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관련 스포 없음

3.5/5.0

크리스티의 데뷔작!

초반부에 인물들을 파악하는데 왜인지 모르게 자꾸 헷갈렸지만 중반부부터 '이 다음은 어떻게 되는거야?'라는 생각에 몰입되어 페이지를 계속 넘기는 맛에 계속 읽게 되었다.

그러나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있고, 범행 동기 또한 충분히 공감하기 힘들며 결말부는 살짝 억지스러운 부분 내지 용두사미의 느낌이 있었다.

10년 전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BC 살인사건, 예고살인,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 13인의 만찬을 읽었었는데 저자의 극초기작이라 그런지 위 작품들이 훨씬 더 정교한 플롯을  가지고 있다는 인상이 들었다. (물론 10년 전의 기억에 의존한 만큼 미화가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독자로 하여금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크리스티의 능력은 천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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