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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가의 시간표 : 별다른 손님이 오면 시간표가 변경되지요


1. 기상(起床)은 지난 여름에는 꽤 규율적으로 6시 경에 일어났는데 요새는 여러 관계로 좀 늦어 8시쯤에 대개 일어납니다.

2. 일어나서 아침 신문을 보고 세수를 하고 밥을 먹습니다.

3. 밥을 먹은 뒤엔 특별한 일이 없으면 특별히 꼭 읽는 책을 시작해서 두 시간쯤 지나면 정오가 됩니다.

4. 정오 전후가 되면 대개는 찾아오는 이들이 몇이고 있습니다.

5. 이럭저럭 한 시나 두어 시 되면 항상 보는 유의 책의 계속을 읽고 저녁때가 가까워 와서 몸이 찌푸드드하고 머리가 흔들흔들거리기 시작하면 그 달 잡지 소설류를 봅니다.

6. 여섯 시쯤에 저녁을 먹고 7시 되면 근처에 있는 ‘신건설’ 사무소로 대본을 끼고 갑니다.

7. 11시쯤에 집에 와서 대개는 그 달 잡지를 읽다 나머지 소설류를 하나 읽고 12시 반쯤에 잡니다.

그리고 특별히 필요한 원고나 또 급히 볼 책이 있을 때는 하루 전부를 그 일에 보내고 외출이나 특별한 손님이 있을 때면 이 줄거리는 물론 변경됩니다.

출처:

무슨 시간표까지 있고 지랄이노... 오타쿠로서 행복하긴한데 내가 빅뱅을 파는건지 임화를 파는건지 좀 헷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