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만 주구장창 읽으면서 흔히 문해력이 늘었다. 어휘력이 늘었다 하던데 본인은 크게 늘진 않았음
제일 늘어난 능력은 역시 감상 능력인듯. 예전엔 디워조차 재밌게 봤는데 문학으로 눈을 높여놓으니 구린 스토리의 영화는 허점들이 살짝 눈에 밟히더라
영화 말고도 예술 전반을 아예 즐길 줄을 몰랐는데 지금은 조금이나마 감상하는 법을 배운 거 같음
가장 큰 장점은 그간 생각해보지 못한 시점을 알게 됐다는 거.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인 타인의 시선을 이해하는 기능이 가장 유익했음.
동시에 자기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나밖에 없다는 걸 실감하기도 했다... 타인의 시선을 가늠하는 법을 대화나 사회생활이 아니라 책으로 배운 것도 레전드긴 하네
앞으로 좀 식견을 넓힐 겸, 달마다 1권정도는 안 읽던 장르를 읽어볼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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