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조건
읽기는 쉽지만 지키긴 어려운 리더십 시리즈. 리더십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항목과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 향상시키는 방안을 다루고 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리더십을 향상하기 위한 치열한 관찰과 행동 그리고 반성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기만 하고 정작 실생활에서는 하나도 적용시키지 않고 반성하지 않은 내 자신을 반성해본다..
사성제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456485?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EC%82%AC%EC%84%B1%EC%A0%9C
하지 무라트
불행한 인간의 표본이라고 할만큼 하지무라트의 인생은 기구하다. 온갖 불행들이 연쇄적으로 그의 앞길을 가로막지만 그럴수록 그의 자유를 향한 투지는 불행에 반비례해 점점 커질뿐이다. 역경에 놓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한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과 투쟁이 담긴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담담하게 군더더기 없이 하지무라트의 모습을 그려내서 그런지 다 읽고나면 작품에서 다루는 어느 주제나 대사 따위가 머릿속에 아른거리고 곱씹어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유를 알 수 없는 여운이 남는다. 그런데 톨스토이는 왜 인생 마지막의 귀한 시간을 하지무라트라는 인물에게 쏟은 것일까? 그 이유가 궁금한데 이런 궁금증조차도 하나의 읽는 재미인 거 같다.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459093?headid=40&recommend=1
면도날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460129?headid=40&recommend=1
달과 6펜스
어떤 것에 사로잡힌 영혼을 보여주는 작품. 이 작품에선 예술혼에 사로잡힌 찰스 스트릭랜드를 통해 다양한 인간의 모습 중 한 면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예술 외의 모든 것을 무가치한 것으로 보고 경멸하는 모습을 보며 인간은 자기 고양에 도취되기도 하고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킬 수도 있지만, 자기 고양을 위해 어떤 행동이나 생각까지 허용되어야할까 라는 물음을 가져보게 한다. 혼자서 산다면 무제한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게 당연하겠으나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를 산다면 타인을 해하지 않는 선에서 인정이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찰스 스트릭랜드의 모습에서 어쩐지 모를 묘한 쾌감과 배덕감마저 느끼게 한다. 역시 인간이란 알다가도 모를 존재다.
손자병법
큰 틀에서 손자병법에 나오는 전투의 과정을 개략적으로 설명해보자면 안다. 비교한다. 준비한다.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싸운다. 라는 도식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해보면 이런 메커니즘은 단순히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전술 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에 적용되는 것이기에 손자병법이 군사학뿐만 아니라 경영학 등에서도 많이 차용되는 것 같다. 모든 학문은 돌고돌아 인생에 적용될 수 있는 걸까? 손자병법은 사실 싸우는 방법에 있어 다양한 요소에 대한 설명에도 의미가 있겠지만 사실은 '이길 수 있는 상태를 위해 상시 준비하고 체계를 갖춰라'에 더욱 눈길이 간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이 아니라 바위로 계란을 치는 것이다. 기회는 스스로 오는 것은 아니지만 기회가 왔을때 잡는 것은 스스로의 피나는 준비에 있는 것이다.
적이 나를 이길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나에게 달렸고 내가 적에게 승리하는 기회를 잡는 것은 적에게 달렸다.
이 문장은 인생을 관통하는 말인 것 같은게 내가 잘한다고 해서 무조건 이기거나 원하는 성취를 이루긴 어렵고, 상대의 실수나 어떤 시기의 운이 따라줘야한다는 것인데 이것이야말로 인생을 관통하는 띵언이 아닌가?
그리고 요즘 책 읽으면서 느끼는게 책읽고 생각하는게 너무 얄팍한거 같아서 고민된다. 사고력의 한계같기도 하고 재능의 영역으로만 치부하기엔 물론 많이 읽는 사람들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책읽는 양에 매몰되서 슥슥 넘겨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요즘 허리아파서 운동을 못해 컨디션이 안좋은것도 있는 것 같고 암튼 심정적 독태기 지리네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