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선 세계 - 회색인
내적 공간 - 서유기
문화 인류학적 기관, 환상 - 화두
추상적 현실 - 회색인의 자장가
등등
최인훈 전집이나 관련 텍스트들을 읽다보면
계속해서 되풀이되는 내용이
원시인 시절부터 내려온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환상
그 환상의 표현양식인, 예술.
(당신에게는 문학이지만 예술은 문학의 상위 범주이므로)
이를 통해, 종교가 바랜 시대
즉 윤회 혹은 내세에서의 영생이
썩 믿음직스럽지 않은 20세기에 찾아온
실존적 감각이나 인간 소외, 또는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아니, 끌어안고자 하는
사상에 가까운 얘기들인데
삶의 돌파구가 될 법한 잠언들이
이 환상에 대한 감각을 담보로 하고 있는듯 해서
우선은 총체적 이해를 위한 전집읽기를 하는 중임
근데 전집만 읽기에는 엉성한 대가리가 좀 삐그덕거려서
잘 쓰인 텍스트들을 윤활제로 쓰려고 하는데..
이 환상으로의 도정에
도움이 될만한 글들이 있을까?
……
이왜념..? 간김에
가독성 수정 쪼금 함
ㅇㅎ) 는 인훈이래,,
인간의 metabolism 3형식은 일본전만 보고 오늘 진짜 읽을꺼임
이 밑은 스크랩해놓은 글들
그가 감당하고 있는 것은 운명, 팔자, 신과 같은 본래부터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라 오랜 기간 퇴적되어 신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류의 문명이다.- 최인훈 ‘환상’연구를 위한 예비적 단계의 검토, 김춘규
환상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모든 사람들이
다 그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사람들은 자기는 그 속에서 빠지려고 하는 것뿐이다.
- 그렇게 해서 제일 염치없고 탐욕한 자만이 남는다. 환상은 그의 소유가 된다.
- 환상을 공유하는 것, 그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담그지 말 것인가.
- 환상 없는 곳에는 행동도 없다.
- 대부분의 경우 환상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환상을 유지할 능력이 없는 것이다.
- 현실적인 것은 환상적이고, 환상적인 것은 현실적이다. (p.318)
- 그렇게 해서 제일 염치없고 탐욕한 자만이 남는다. 환상은 그의 소유가 된다.
- 환상을 공유하는 것, 그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담그지 말 것인가.
- 환상 없는 곳에는 행동도 없다.
- 대부분의 경우 환상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환상을 유지할 능력이 없는 것이다.
- 현실적인 것은 환상적이고, 환상적인 것은 현실적이다. (p.318)
환상은 환상 아닌 것보다 못하다느니, 현실과 대칭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 끌어안겠다고 하는 의지입니다.
『바다의 편지』는 백골이 어머니에게 쓰고 있는 편지에요. 백골이니까 ‘나는 끝났다’ ‘안녕’이라는 말이 아니라,
무한한 광년, 무한한 시간이 지나면 나와 똑같은 나가 이 우주에 존재하게 될 거라고 말하고 있어요.
어떻게 발생할까요? 우리는 조금 있으면, 작년처럼 다시비가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올 걸 알잖아요?
무한한 시간 다음에는 내가 또 있을 거다.
그때는 내 앞에 있는 당신도 또 있을거다. 또 한쪽에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을 거라는 거죠.
내 환상에 의하면 미래에 다시 태어날 너와 나는 지금의 너와 나를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내 환상에 의하면 미래에 다시 태어날 너와 나는 지금의 너와 나를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지금의 것을 생생하게 소설을 읽듯, 잘쓴 소설처럼 기억하되 그때의 우리는 아닐 겁니다.
다만 지금의 우리를 기억할 겁니다.
-최인훈 “한 생애로 부족하다. 무한히 부활하겠다yes24 인터뷰
“환상 없는 삶은 인간의 삶이라 불릴 수 없다. 환상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환상 없는 삶은 인간의 삶이라 불릴 수 없다. 환상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현실이여 비켜서라. 환상이 지나간다. 너는 현실에 지나지 않는다.”
-화두 중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의식이 있으니 무의식 곧 꿈:환상이 있고
`하늘의 다리' 이게 `두만강'에 나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