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하다

아무리 시인이라도

시와 하나가 될 수 없음이 느껴진다

수많은 시인이 시를 좇다가 잊힐 것을 생각하니 가슴 아프다

시는 잔인하다

그래도 매력적이다.

먹으면 죽는 독약인데

우리는 여전히 독약을 삼킨다

시라는 독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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