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리얼리즘 이런 게 아니라


실은 눈알과 불알의 위치가 바뀌는 느낌의 포스트모더니즘에 더 가깝지 않을까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있는데(어떤 분은 포모가 공산주의와 가깝단 말을 한 적도 있다)


예전에 통일전망대인지 뭔지 하는 방송에서 북한 영화 잠깐 소개하는 걸 본 적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랑 누나가 오열하며 우는데


초등생으로 보이는 아들이란 녀석이 "어머니, 누나, 울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또 다른 아버지가 있잖아요!"


하면서 밝은 분위기의 음악이 깔리고 아들이 아버지 사망 소식 앞에서 춤을 추는데


와.... 이건 색다른 느낌의 포모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북한 문학은 잘 모르겠으나 안 봐도 비디오 같은 김씨 왕조 찬양물들이 넘쳐난다면


이런 식의 참신한 패드립(?)들이 종종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입장에선 혼돈 파괴 망각 같은 문학작품들이 예상외로 많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