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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데 한달 걸림. 책이라곤 마지막으로 읽어본게 중딩때 라노벨이 마지막인데다가 스마트폰으로 집중력 조져놓은 상태에서 읽은것 치고는 700페이지 짜리 책인데 빨리도 읽은듯. 


1. 지루함. 한 반쯤 꼼꼼히 읽다가 이후부터는 돈키호테가 뭔 개소리를 하는지, 문맥만 파악하고 넘김. 그래도 중간중간에 눈길을 끄는 대목이 몇부분 있었음. 


2. 서문이 제일 재미있음. 소신발언; 1권은 서문하고 일러스트만 보고 책 덮고 2권으로 넘어가도 된다고 생각함. 


3. 주석이 (본문보다) 상당히 흥미로웠음. 본문 안 읽고 당대 스페인, 유럽에 대한 역사적 지식들을 설명해주는 주석만 읽어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주석이 한 400개 안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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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돈키호테 정신나간 틀니새끼 뒤지길 바란건 나뿐인가?

2권은 안 그렇다니 기대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