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문하고 라노벨 절충한 무언가라고 들었음 개인적으로는 요즘 웹소하고 종이책 읽는 독자풀이 완전히 분리된 상황을 보면서 한국도 이렇게 대중성이랑 문학성 둘 다 추구하는 장르의 소설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일반] 일본에는 라이트 문예라는 장르가 있던데
익명(118.235)
2022-12-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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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문예의 대표작 너췌먹 이런거 보면 솔직호 라노벨이랑 뭐가 다른지 잘 몰겠음...
혹시 라노벨이 순문이랑 가장 다른 점은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순문이랑 웹소설은 몇 개 읽어봤는데 라노벨은 하나도 안 봐서요
아무래도 일본 특유의 캐릭터성(소위 말하는 캬라)이 강하게 느껴지는 게 특징 아닐까요? 등장인물의 특징이 키워드 몇개로 딱 정리가 되는..
웹소설도 이런 면은 일맥상통하지 않을까요? 안 읽어봐서 잘 모르긴 하지만
아 캐리터 특색이 확실하다 이런거네요 읽을 때 등장인물 햇갈리는 일은 없겠네요ㅋㅋ
한국 문학의 원류를 거슬러올라가면 역시나 선비들이 쓰던 게 거의 다고 그 분위기가 은은하게 현대에까지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좀 포기했어요
일본의 경우는 출판 산업이 상대적으로 일찍 발달해서 대중성 있는 작가들이 나오는 계기가 되기도 했죠 상인들만의 조닌 문화 영향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한국은 이러나 저러나 선비의 나라라...상업적인 웹소 분야와 예술성을 추구하는 순수 문학 분야를 확실히 나눠서 발달시킨다 라는 게 한국의 스타일인지도...
저는 약간 글 자체는 읽기 쉽게 쓰되 상황 묘사나 은유를 적절히, 상징을 잘 몰라도 읽을 수 있게 쓰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만 장르소설에 문학성을 높히려는 시도가 다 실패하기도 했고 말씀하신 것처럼 독자들도 예술적인 것과 대중적인 걸 분리해서 보는 시각이 강해서 절충된 소설이 순문 독자들, 웹소설 장르소설 독자들 모두에게 저급하다, 노잼이다
소리를 듣고 침몰할 거 같기도 하네요. 특히 장르소설이 웹소설로 넘어간 지금은 순문스러운 긴 상황 묘사랑 갈등 묘사는 모바일 웹에서 읽기 힘듦, 사이다만 찾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더 수용이 안 될 거 같기는 해요...
일본에서 히트한 라이트문예는 죄다 죽음과 사랑으로 범벅됨.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소설을 못 쓰나봄. 당장 이 분야 최고 히트작인 너췌먹부터가 둘 다 나오고 3일간의행복,너는 달밤에 빛나고, 밤하늘을올려다보는그대에게상냥하게, 오늘밤세게에서이사랑이사라진다해도 등등
평범한 남주에게 어느날 운명처럼 다가온 도내S급 미소녀, 둘의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로맨스로 소설내용 대부분을 채우고 마지막에 여주 혹은 남주의 갑작스러운 사망. 낭만을 자극하는 로맨스와 자극적인 사망으로 인한 반전. 전부다 이 루틴대로임. 그래서 라이트문예장르에는 분명히 한계가 존재한다고 본다.
소재가 좀 제한적인 거 같긴 하네요 그나마 심리묘사랑 독백같은 게 저런 소재에서 쓸만한 거라 그런가
저는 편결에서는 안나올거같고, 노벨피아처럼 월정액에서는 라이트문예같은 소설 나올거같네요. 물론 엄청 잘쓰고 입소문이 잘타고, 어느정도 케릭터성을 갖춰야할테지만. 지금 젊은문학상 같은 글은 절대 안먹힘 - dc App
그죠 독자층 괴리가 되게 심한 거 같아요
한국은 일본이랑 시장 자체가 비교가 안됨. 국가 인구수에서부터 그렇고 활자 향유자 인구수도 그렇고. 여기서 파이 더 못 찢어먹어
인구수도 2배가까이 차이 나긴 하죠 근데 웹소설같은 경우는 독자 수가 웹툰 성장과 함께 되게 늘어난 걸로 알고 있어요 파이를 찢는다 보다는 웹소 독자들을 일본 라이트 문예같은 장르가 생긴다면 끌어올 수 있을까 해서 적어본 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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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 라문예가 무조건 라노벨보다 문학성이 높고 순문스러운 건 아니라는 거네요? 되게 의외네요
한국도 요즘 읽기 쉬운 글은 많이 나오는 거 같음 일본산 오락소설 느낌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라이트 문예는 청소년 소설이 대체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