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갈수록 알빠노 이너서클이 고이기만 한다는 느낌이랄까
2010년대 후반부터 유독 까이는 건 그나마 꾸준히 관심갖던 독자층 중 '남성' 즉 대충 25%쯤과 근본적으로 괴리하는 행보에 실망감 커졌기 때문일 테고... (이유는 설명할 필요 없을 듯)
원고를 완성한 뒤에 직접 발품 팔고 다니다가
안 되면 자비출판이라도 하는 시스템이 비교적 더 '민주적'이지 않을까?
K-문단이 사상적 편파성 지적하는 비판보다도 더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비판은 문학적 획일성에 대한 것이라고 보는데
사상적으로도 대개 '연대'된 작가들이 심사대 앉아서 본인들 취행에 맞는 '윤리적'인 작품들 위주로 밀어주다보면 둘 다 악화만 되지 나아지지는 않을 듯
고 황현산 교수도 비슷한 얘기 했음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769769.html
그리고 이미 어느정도 반영된 상태임. 젊은 작가들일수록 점점 신춘문예 같은 것에 의미를 안두는 듯. 김초엽도 뭐 화려한 등단도 아니었고
애당초 이젠 '등단'으로써 보장되는 관심 즉 hype 자체가 거의 무의미한 수준까지 폭락하지 않았나 싶기도 ㅋㅋ...
문지에서 새로나온 국문 시집 세권 읽어봤는데 그냥 뭔말하는지도 모르겠고 알아도 별 감동적일것같지도 않고 자기 도취돼가지고 문장만 그럴듯하게 다듬는 정원사 보는 느낌이었음. 그래도 국문중에서는 이게 많이 팔리는 편이라는데 뭐 독자들은 이걸 알고 읽는건지 뭘 얻고자 읽는건지도 감이 안잡히고 걍..
시가 뭐 그렇지 명확하면 시겠니
ㄴ많은 시들이 '직접적이지' 않은거지 '명확하지' 않은게 아닙니다 선생님..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공정이 20대의 공정과 심각한 괴리가 있는게 사회 각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네
답은 혁ㅡ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