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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는 모스크바 출생이긴 한데 삶 전반은 페테르부르크에서 보냈다.
이것도 초기작에 감상적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소설로 딱히 눈여겨볼만한 특이점이 있는 소설은 아니다.
다만 페테르부르크에 대한 애착은 보이는데
19세기 러시아문학 황금기 포문을 연 도시이기도 하다.
작가들 보면 활동은 수도였던 페테르부르크에서 했던 경우가 많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스웨덴어 독일어 합쳐져서 어원부터 서구화의 의지가 보인다.
그렇듯 거기서 프랑스 발레나 문학 따위 들어와서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태양은 드물게 찾아오는 손님이라는 말처럼 지금도 하루 최고온도가 영하권 내려갈 정도로 오질나게 춥다.
스웨덴이랑 대북방전쟁 해서 차지했고, 건설도 인력을 갈아넣을 정도로
혹독한 추운 땅에다 가혹하게 건설하였다.
18세기 초기에 계획도시로 도시 구성원 군인이나 관료들로 버글거려서 기형적으로 남초도시였다.
그러면서 항구도시라 물류중심지여서 발트해 건너서 문물이 전파되기도 용이했다.
러시아를 설명하는 데 정교회는 빠질 수 없다.
그게 늦게까지 부족정 사회에 역사시대 늦게 돌입한 러시아에 야만적 성격을 중화 시켜줬는데,
오늘날까지 동성애 탄압이나 교리를 깐깐하게 해석하는데,
성경구절 근거로 대면서 동성애는 잘탄압하면서
과연 네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라니, 왼쪽 뺨 맞으면 오른쪽 뺨 대주라는 교리는 잘지키진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왼쪽 뺨 한대 맞으면 배로 더 갚아줄거 같은데
정치적 이해에 따라 달리 적용해왔다.
북반구에 냉혹하고 차가운 기질은 그리스교가 좀 따뜻하게 만들어서 개화 시키고
늦게까지 문명화 안된 야만적인 기질, 충동성과 정열성을 정교회가 좀 더 인내심 갖추게 만들어서
그게 조화 되서 러시아 감상적 예술에 밑거름이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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