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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대문호급은 아니고, 엄마 얘기하니까 유교에서 효 개념 떠오른다. 근데 효를 강박적으로 중시했다고 유교국가가 예술강국은 아니였잖아. 그러니까 예술이 아가페적 사랑이 본질적인 것은 아닌듯. 물론 구약성경에서도 효에 대한 개념이 있지만, 성직자는 몰라도 신도들이 그렇게 fm대로 지켰지는 않다. 무엇보다 관습법상 예술 발전할 시기 서양에서 결투 제도는 원수를 용서해라는 구절이나 오른쪽 뺨 맞으면 왼쪽 뺨도 대주라는 성경 구절과 상충된다. 실제로 뺨 맞고도 가만히 있더라면 겁쟁이로 오히려 상류사회에서 매장당했을 것이다. 근데 유교권에서 효개념 만큼은 fm대로 겁나게 지키고, 폐륜은 용납하지 못했던거 같다.


부모라는 흔한 소재로 글을 써야 하는 가. 뭐 그래도 소재의 자유니까. 그런데 중1고딩 때 글쓰기 대회 보면 무조건 할머니 팔이하면 상 받았다는 얘기가 떠올라서 별로 인상은 좋지 않다. 보편적인 데 독창성 없이 너무 통속적이다. 가정을 사회의 기초로 본다면 너무 사회에 충실해서 속된 것이다. 마피아도 혈연 위주로 가업으로 잇는 경우가 많다. 전부 가정교육을 그렇게 받은 영향이 있다. 요새도 재벌집은 경영자 승계하거나 정치인은 정치인으로 승계하는 경향도 있고, 범죄자도 범죄자로 승계하는 경향이 있다. 가정교육이든 가르칠려 드는 것, 아가페적 사랑 표방해서 자기 잇속 챙기는 게 있다. 부모든가 교사든가. 공통적으로 내말 잘 따라야 좋은 아이이고, 안따르면 나쁜 놈이라고 가스라이팅 해댄다. 한번 쯤은 니가 뭔데? 하면서 개기는 걸 사춘기적 반항으로 본다. 그런데 사춘기적 반항도 겉치레에 치중되어 있고, 깊이 있는 반항이 아니라서 사회주류로부터 무시당하기 싫어하는 심리는 다시 사회규범이 요구하는 대로 응락하는 쪽을 대체로 택한다. 


그 무시 당하기 싫어하는 심보, 결국 궁극적으로 부모든 교사가 가르치고 원하는 건 사회로부터 무시 받지 않는 게 최소 요구치이다. 심지어 일진적 반항도 사회로 부터 무시 받기 싫어하는 동인의 범주에 포함된다. 무시 당하기 싫으니까 겉으로 드러나는 가치를 추구하게 되고, 과시욕과 허영심에 눈이 돌아버려서 시민의식에 독으로 작용하고 본질은 놓치고, 예술도 말라비틀어진다. 깊이는 못담고, 통속화 된다. 오직 찐따적 반항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근데 인구밀도 높고 사람끼리 더 부대끼고, 학교나 생업에서 조직문화 등으로 서로 부대끼며 어쩔수 없이 불가항력적으로 무시 안당할려고 용을 쓰게 만드는 공간은 피상적 가치에서 탈피하려는 시도에서 훼방을 놓고, 사람들은 나쁜 평판을 받는다면 함부로 대하고 인내력의 한계까지 몰고간다. 결국 좋은 의도로 만든 체제가 나쁜 결과를 낳았다. 


결국 부모나 교사가 가르치는 거 ㅈ도 없다. 그게 잘가르쳤으면 부시 처럼 부자대통령, 박정희, 박근혜 처럼 부녀 대통령 세계적으로 종종 있는 편이다. , 재벌이야 상속되니 말할 것 없지만, 예술가 중에 부자 작가? 부자 작곡가? 부자 미술가? 아버지 아들이 둘다 유명한 케이스는 굉장히 희귀한 편이다. 테크닉적으로 가르치는 건 제법 도움될 지 몰라도 불멸의 예술의 결정적 조건으로 별로 도움 안된다. 결국 사회에서 무시 안받을려면 주류가 원하는 대로 해줘야하는데, 주류가 원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법이라도 있는가? 그냥 그 새끼들 지들 끌리는 감각대로 해놓고, 그게 관습적으로 우상숭배에 가까울정도로 권위 획득한 미신일 뿐이다. 레밍효과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