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삶에서 처음 부조리를 맞닥뜨리게 되는 순간이 반드시 오게 된다.
인간이 살면서 한명도 예외없이 느끼게될 부조리는 분명 '죽음에 대한 부조리'일 것이다.
이는 절대로 피할수 없으며 이해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해 가장 막대한 공포감을 야기시키는게 분명하다.
두번째로 강력한 부조리는 자신의 존재가 세상에 의해 부정되는 듯한 부조리다.
첫번째 부조리는 강력한 만큼 인간의 본성은 이를 최대한 회피하는 쪽으로 발달해 왔기 때문에 죽기 직전에서야 인지하거나 끝까지 부정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때문에 실제 삶에 있어서 가장 실존적인 고통을 유발시키는 부조리는 분명 두번째라고 생각한다.
이는 누군가는 이르게 누군가는 뒤늦게 깨닫게 되는 것으로 삶의 태도에 대해 큰 변화를 가져온다.
예컨데 예체능을 하고 싶은 누군가의 꿈이 태생적인 재능이나, 환경에 의해 크게 좌절되는 경우가 이것이며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사춘기때 자신의 동성애적 기질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바로 이것이다.
이런 비슷한 경험은 대충 누군가 한번쯤은 겪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극복의 방식도 다들 제각각이다. 1. 누군가는 세상의 존재에 의해 부정당한 자신을 지워버리고 철저하게 세상에 복종하는 쪽으로 나아간다.2. 누군가는 자신을 부정한 세상자체를 부정하며 철저하게 세상에 반항하는 방식으로 나아간다.3. 누군가는 애초에 부조리를 인식하려고 하지도 않으며 나아가지 않는다.
인간이 부조리를 인식하는 가운데 계속 살아갈 수 있느냐에 대한 대답에 카뮈누 그렇다이다. 나는 여기서 부조리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보단 어떻하면 부조리를 겪는 인간이 행복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려고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