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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의 발렌틴에 대한 한없는 친절함과 다정함, 간절한 사랑 앞에 연약함과 두려움, 비밀과 약속을 위한 용기와 희생.....

작품내내 몰리나가, 그의 모든 말과, 행동과, 표정과, 손짓과, 생각과, 마음이, 애처롭다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을 후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닦아 줄게. 창피하게 생각하지 마. 걱정하지 마. .....그래, 이쪽으로 조금 돌려봐...천천히 돌려봐...그렇지. 침대에는 묻지 않았어, 불행중 다행이야. 다행히 물도 충분히 있어. 내가 침대 시트 깨끗한 쪽을 적셔서 닦아 줄게. 잠깐 기다려 ..... ......아기처럼 담요로 둘둘 말아줄게. .... 이쪽을 들어봐. 이체 춥지 않을거야. 불편하지 않니?」



「그냥 죽고 싶을 뿐이야. 그게 유일한 소원이야. 발렌틴, 난 지쳤어. 고통 받고 참는 게 이젠 지겨워 죽겠어. 내 몸안이 모두 아픈 걸 넌 모를거야. 가슴, 그리고 목 안쪽이....왜 슬픔은 항상 그 부분에서 느껴지는 것일까? 그런데 지금 너는....울고 싶은데, 울지 못하게 했어. 난 계속해서 울 수도 없어. 더군다나 목뼈 마디마디가 꽉 조여드는 것 같아. 너무 괴로워.



「난 겁나, 발렌틴. 하지만 전화가 도청되고 있다면 나도 위험하잖아, 그렇지? 발렌틴, 내가 메세지를 전해 주면, 네가 곧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니? 발렌틴...무슨 일이 생길 때면, 난 항상 말이나 행동을 조심했어. 네가 먼저 요구하지 않으면, 나도 너한테 나하도 부탁하지 않으려고 했거든. 자발적으로 말이야. 그런데 작별 선물로 너한테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키스. 하지만 내일 해줘. 나가기 전에 말이야. 너무 놀라지 말아. 지금 해달라는 것은 아니니까. 발렌틴, 너와 우리 엄마는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야. 내 생각 많이 할 거야? 행복하게 지내길 빌어. 그리고 나를 좋은 놈으로 기억해 주길 바래. 나도 널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네 손은 항상 따뜻해, 발렌틴. 발렌틴, 너한테 한 가지 약속할게. 널 떠올릴 때마다, 난 행복할 거야. 네가 나한테 가르친 대로 말이야. 발렌틴, 벌써 자? 발렌틴.......네 동지들에게 건네줄.....정보를 모두 말해 봐.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도 전부 말해 줘. 내가 완전히 완전하게 외울 때까지.....하지만 한 가지, 아주 중요한 게 있어...발렌틴, 정말 내가 나갈 때 심문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 그럼 네가 말하는 것을 전부 다 할게.



아...아련하다...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