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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님하면 이승만 대통령과 결을 같이하는
머리만 좋은 지식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린나이에 동학 농군 지휘관 노릇에
21살의 나이에 일본 육군 중위를 난도질해서 죽인
타고난 전사였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음
뿐만아니라 어릴때 아버지 숟가락을 팔아 엿 바꿔먹는다거나
물감을 가져다가 개울에 풀어버린다거나
초한지를 읽고 가슴 뛰어 한다거나
뭐랄까 유쾌하고 호쾌한 대장부의 기질이 역시 비범하기 이를데 없는 분이구나 싶었음 .
안중근 의사의 아버지와 그 형제들
그리고 그들과 백범의 인연도 신기하고
요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많이 실망하고
우리나라 보잘 것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영웅이 목숨 바친 나라라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거구나 싶기도 하고
대한사람 대한으로라는 말이 새삼 와닿기도 하고
뭐 백범일지 읽다보니까 애국심이 절로 생긴다 ㅋㅋ
- dc official App
킬구 걍 암살 원툴 아님?????? - dc App
아직 초반부라 완전히 이해하고 평가하기는 어려움 사실 - dc App
그.. 21살에 죽인 그 사람이 일본군이라는건 백범일지에만 있는 주장이고 그사람은 그냥 상인이라는게 정설이야
그런가 그럼 또 달라지는디 - dc App
백범 일지... 독립운동가를 암살한 독립운동가 킬구 - dc App
이런.. 평가가 많이 안좋구나 감안하고 읽어야겠음 노잼되겠지만 - dc App
네가 재밌으면 좋은 책 아니겠냐 - dc App
민족의 영웅이 실은 위선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재미를 어케 느끼겠음 - dc App
넓게 보셈. 독립운동계는 민족주의/공산주의를 기본으로 수십 개로 분열되어 서로 극심하게 갈등 했었음. 그리고 위선자? 일제강점기 같은 혼란의 시대에 흠결이나 실수 하나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속세를 떠나있던 중들 외엔 없지 않았을까. <백범일지>는 대개의 자서전이 그렇듯 미화와 윤색이 많은 기록이긴 하지만 현대의 독자는 조금만 노력하면 그 겉치레를 벗겨내고 객관적인 진실에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있음. 교차검증해 볼 다른 기록이 워낙 많으니까. 최종 핑가는 그때가서 해도 늦지 않음.
그렇구만 일단 다 읽어보고 반대되는 책도 찾아읽어보면 그만큼 공부가 또 되겠지 - dc App
모야.. 나도 백범일지 샀는데..
그새끼 조폭 두월생 따까리잖아. ㅋㅋㅋㅋ
백범일지 정말 재미있어, 아직 읽어보지 않은 독붕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