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잼에다가 스케일도 존나 크고 몰입감도 지리긴한데 거슬리는게 너무 많음


일단 플롯이 되게 허술함

사건의 발단에서 캐릭터들 되게 급발진 하는 느낌이고

작가 나름대로 그것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지만 그냥 딱 형식적으로만 제시해서 전체적인 스토리와 얽히지 않음. 거의 일회성


그래서 앞서 말한대로 캐릭터들 상태가 되게 평면적이거나 양가적임

착한 애들은 그냥 대책없이(힌두교 교리대로) 착하고, 나쁜짓 하는 애들은 느닷없이 반성하고(역시 힌두교 교리)해서 정신이 없음

호메로스의 캐릭터들은 정말 현실에서 존재할법한 복합적인 면을 갖추고 있는 반면 마하바라따는 전혀 아님


또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신적인 존재가 등장해서 비현실적인 행위를 해도 별로 이질감이 들지 않는데 마하바라따는 하나부터 열까지 이질감이 느껴짐

조금만 수틀려도 누구나 저주를 내릴수 있고, 그 저주는 반드시 실현되고

또 그 저주를 실현시키기 위해 등장하는 악귀(?)들이 하는 퍼포먼스까지 설명이 부족하고 지나치게 원시적임


결론은 '호메로스 이새끼 도대체 정체가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