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을 다시 읽고 있는데 어떤 장면이 궁금해서 영화를 찾아봄
물론 책에서 있는 부분이 세밀하게 표현되지 않은 것도 있고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그냥 평범한 장면으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초반 무도회 장면의 분위기나 사람들의 모습 같은 것들은 책이 영화만큼 전달해주지도 못하고 내가 과연 책만 읽었을 때 영화로 접했을 때만큼의 인상을 받았을까하면 난 잘 모르겠음
당장 무도회가 엄청 조용했을 거 같았는데 영화는 정반대였고
키이라나이틀리를 보니까 딱 엘리자베스의 이미지가 그려지고 아 저런 모습이었겠구나하는 게 너무나도 명확해지는데
전에 읽었을 때는 그렇게 명확히 잡히지도 않았던 게 기억나거든

과연 책으로 읽는 게 의미가 있을까 제대로 그 장면들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