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알라딘이나 알라딘 개인 중고도 1권 빼곤 다 만족했어
상태 상이나 최상은 꺠끗해 책을 모셔둘 것도 아니고 뭘 그리 깨끗한 걸 찾는지 이해불가
어차피 새책 사도 배송오면서 책등 찌그러지는 경우도 있는데 복불복
개인 판매자 평점 4나 5개 별 있으면 믿을 만해
독갤은 이상한 데서 예민하더라
생각해보면 새 책 사서 배낭에 하루만 잘못 넣어둬도 닳아
그리고 닳거나 낡은 책에도 매력과 개성이 있어
서재 인테리어책이나 서재 멋진 거 보면 누군가가 읽어서 생긴 닳음과 흔적이 얼마나 매력적인데
아주 새책으로 꽉 찬 인테리어는 과시용 같은 느낌이라 이질적이기까지 하다
이왕이면 새책, 상태 좋은 거 원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더 가성비 좋게 비싼 책들을 적절한 가격에 사서 많이 읽고 이용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지구의 환경이나 생태를 생각하는 선순환이기도 하고, 미니멀리즘이기도 하고
책이야기: 요즘 화석맨이랑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을 같이 읽고 있어. 화석맨은 유인원과 인류의 분기점이 되는 화석 아르디를 둘러싸고
에티오피아 사막에서 발굴에 고군분투하는 고인류학자들의 경쟁과 치열한 연구, 싸움을 둘러싼 책이라 흥미진진해
모터사이클 관리술은 로버트 피어시그라는 길위의 철학자가 쓴 논픽션인데, 이 책이 한때 아주 유명했어 아직 앞부분이라 본격적인 시작은 아니지만
기대된다 두 권 읽고 나면 연말엔 국제지정학 책인 타타르로 가는 길을 읽을 참이야
한 권은 도서관 대출, 두 권은 소장용인데, 이제 두 번 읽을 책 아니면 최대한 정리하고 서재도 단출하게 만들 작정이야
무엇보다 책이 너무 많아 막상 내가 읽으려는 책을 찾기가 힘들어져서 (온 가족 책이 다 모였더니 1000권 넘은 지 오래 방 3칸이 다 책임)
내 손을 탄게 아니면 오염이라는 생각이 듬
그럴수도 있겠지 그러면 시장이나 마트 백화점 물건은 손 안 탄 거라 생각해? 비닐안에 든 것만 사야겠구나 뭐 이해는 된다
새책이라 손 안 탔다고 생각하는 것도 유통과정 몰라서 그래 모든 신간은 손을 탄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매대나 책꽂이에 있는 책도 누군가 꺼내본 거가 대다수야 창고에 있는것만 파는 게 아니라
유통과정(매대에 있는것 등)에서 손타는 것과 소유하고 읽는 과정에서 손타는 것은 시간과 정도가 다르니까
책을 깨끗하게 보는 편이고 다행히 아직 중고책 사도 부정적 경험이 적어서 여지껏 반감이 별로 없었나봐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지 중고로 사도 새책같은 게 많더라고
맞습니다
직접 매장 가서 확인하고 사는 거면 좀 낡았어도 무관한데 그냥 온라인으로 주문하기에는 찝찝하긴 함
좋은 기억이 훨씬 많았던지라 중고로 사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절대 없는. (단, 최상만 고집 ㅎ)
헌책방 거르고 개인소장 중고책은 괜찮더라
헌책방은 곰팡팡님이랑 벌레 사체 각오해야함
그건 님 생각이고 사람 손 탄 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님도 이상한 게 돼 버림.
맞아 사람마다 다르니까 중고책의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어차피 예민하면 중고 못 사지 나만해도 중고책은 사겠는데 중고옷은 싫거든
딴 거 거르고 읽은 흔적 잔뜩 있는 서재가 나도 더 매력있게 느껴짐. 그런 서재를 보면 갑자기 나도 책 더 읽고 싶어진다
내가 내 배낭에 넣어 다니다가 생긴건 추억이고, 첨부터 더러워져있으면 빡치지 - dc App
더러운 중고책은 싫지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