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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팔린 거 보니까 한국인 마인드 평균은 되는 듯. 그래서 호소력 있는 거 같다. 다루는 주제가 너무 속되다. 한국 문학 전반적인 고질병인데 고상한 맛이 별로 없고 속되다. 현대야 속된 가치를 최상의 가치로 지향하긴 하는데 종교사회에서 벗어나 세속화 된다는 건 나름 긍정적 의미를 함축하긴 해도. 동시에 저속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확실히 성스러움과 속됨의 때와 장소를 엄격히 분리 하였다. 예컨대 추모일에 유흥을 삼가거나 성역화된 장소가 지정되어 있었다. 요새는 사람 많은 곳을 관용어로 시장판에 비유하는 데, 시장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 일찍이 부터 사람으로 북적이는 곳에 사회성이니 여러 핑계로 밀어넣는다. 기본적으로 학업이든 생업이든 조직문화이다. 무차별적인 평등을 전제로 조직문화에 예비학습을 시켜서 길들인다. 그래서 성스러움과 속됨의 분리가 미약해졌다. 그리고 속됨을 신성함이라고 억지주장을 한다. 


민중을 귀하게 여기는 건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발언이다. 옛날에 전제정권에서도 형식상 민중을 귀하게 여겼고, 립서비스로 민중을 귀하다고 표현 했지만 실질적으로 압제하였다. 오늘날은 형식이상으로 뭔가 큰차이가 있는가? 오늘날 사회에서도 여전히 갑을 권력서열 다 나뉘고, 권력이 갑질하고 강요하는 바를 어길 경우 심각한 패널티가 있다면 본질적으로 똑같은 것 아닐지? 대부분 속된 사람은 그런거 관습적으로 용인하고 뭔가 신조가 있다든지 그런거 없고 근시안적으로 당장에 어려움만 면피하고자 순응하는 쪽 택한다. 그것이 말초적으로 더 편하다.  뭔가 깊이 있게 비판하기보단 대세에 대한 분위기를 눈치 살피는 정도 지능은 있다. 그런 건 게임으로 본다면 퀘스트를 진행할것인가 말것인가 두가지 선택지만 주고 후자 택하면 진행 못하게 막은 사실상 일자진행일뿐이다.어차피 기득권의 핵심이권은 자신의 기득권을 보존하는데 있다. 그렇다면 일부러 사람들을 천하게 만들고, 우민화 시키는 걸 피하기 힘들다. 그래서 뭔가 개인이 신조 가지는 걸 사회는 굉장히 경계하고 어케든 훼방 놓는다. 그걸 물리치는 게 고상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