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설을 읽다보면 이름때문에 헷갈려 가독성을 떠러 뜨린다는 말이 많다
때문에 소설 내용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름으로 통일해서 번역하면 어떨까?
물론 젊잔할 때 사용하는 이름과 흔히 사용하는 이름이 다르기는 하지만?
우리가 읽는 소설은 한국인이 한글로 읽기때문에 통일해서 번역하면 더 좋겠다 싶어서
[일반] 러시아 문학에서 이름을 통일 번역하는게 좋을 것 같다
익명(211.253)
2022-12-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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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자들은 원문 살려서 번역하는 판본을 선호해서 그러면 아마 판매량 하위권일 가능성이 높아요
대다수 출판사나 번역자분들이 굳이 모험을 감행하진 않을 듯...
하지만 독자들은 러시아의 다양한 이름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요.
호칭이 바뀜에 따라 인물 간의 미묘한 관계도 구별되곤 하는데.....통일해버리면 작품 훼손이지.
윗사람이 언급했다시피, 등장인물의 이름이 어떻게 불려지느냐에 따라 그가 누구의 아들 또는 딸인지, 다른인물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서로에 대해 평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 어떤 기분인지를 구별할 수 있어요. 한 인물의 이름을 다양하게 부름으로 러시아 소설이 더욱 다채로워지는데, 그걸 통일해버리면 .. 재미없죠
독자가 러시아어랑 문화에 정통하지 않은 이상 한국어로 굳이 구분해서 번역해도 와닿는 점 하나도 없다고 생각함
영어권 애칭 및 일본어권 애칭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어 애칭도 번역 시 유도리있게 생략되거나 통일될 수 있을 것
번역하다고 그걸 왜 몰라? 아르카지치라고 부르는 거랑 오블론스키라고 부르는 거랑 작품 내용과 맥락 속에서 파악해보면 많이 다른데.
영어권 애칭과 일본어권 애칭은 러시아 애칭과 비교해보면 넘사벽으로 쉽고 간단해서 애초에 유도리나 생략이 들어갈 여지가 적어서 비교대상이 아님. 대놓고 원작 훼손하자니 제정신인가.
가독성을 위해 문학의 열려있는 기능 하나를 삭제하자는 말
동화나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