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필무렵, 수난이대, 역마, 운수좋은날
더 옛날로 가면 덴동어미화전가?
뭐 이런 시대의 작품들 보다보면 은근히 묻어나는 감성이 있다.
다들 가난하고 병걸리고 다치고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당연하다는듯이 애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농사도 짓는다.
세대에 걸쳐 끝없이 전해져내려오는 무언가를 보존하고 때로는 그것과 투쟁하기도 한다. 그게 운명이든, 유전병이든, 재능이든, 유물이든.
이런 면에서 나는 옛날사람들의 '인간성'을 느꼈다. 딱히 이유가 있어서 애를 낳는것도 아니고, 가슴뛰는 꿈을 가지고 농사를 짓는것도 아닌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모습.
'내 친척은 어릴때 ~한 이유로 죽었다', '왼손을 못 쓰는 김 씨와 얼굴에 흉측한 화상 흉터가있는 이 씨가~'
이런 내용이 슬픔이나 쓸쓸함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문체로,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서술된다.
풍족하지도 않고 형편이 어려운 그들에게서 현대 도시인에게 없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자살도 거의 없고, 일이나 돈 때문에 아이를 포기하지도 않고, 직업선택이라는 개념도 없고, 상대적 박탈감도 없다.
웃고 떠드는 장면도 없는데 정겨움이 느껴지는 이유는, 21세기에 태어난 내가 옛날 소설이 가끔 끌리는 이유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리라.
더 옛날로 가면 덴동어미화전가?
뭐 이런 시대의 작품들 보다보면 은근히 묻어나는 감성이 있다.
다들 가난하고 병걸리고 다치고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당연하다는듯이 애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농사도 짓는다.
세대에 걸쳐 끝없이 전해져내려오는 무언가를 보존하고 때로는 그것과 투쟁하기도 한다. 그게 운명이든, 유전병이든, 재능이든, 유물이든.
이런 면에서 나는 옛날사람들의 '인간성'을 느꼈다. 딱히 이유가 있어서 애를 낳는것도 아니고, 가슴뛰는 꿈을 가지고 농사를 짓는것도 아닌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모습.
'내 친척은 어릴때 ~한 이유로 죽었다', '왼손을 못 쓰는 김 씨와 얼굴에 흉측한 화상 흉터가있는 이 씨가~'
이런 내용이 슬픔이나 쓸쓸함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문체로,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서술된다.
풍족하지도 않고 형편이 어려운 그들에게서 현대 도시인에게 없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자살도 거의 없고, 일이나 돈 때문에 아이를 포기하지도 않고, 직업선택이라는 개념도 없고, 상대적 박탈감도 없다.
웃고 떠드는 장면도 없는데 정겨움이 느껴지는 이유는, 21세기에 태어난 내가 옛날 소설이 가끔 끌리는 이유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리라.
산업화 이전 = 사실상 원시사회 ㅇㅇ 인생 물로켓 찌이이이익
[세대에 걸쳐 끝없이 전해져내려오는 무언가를 보존하고 때로는 그것과 투쟁하기도 한다. 그게 운명이든, 유전병이든, 재능이든, 유물이든.] - 근래 독갤에서 본 문장중에 제일 좋은듯
한국전쟁 이후로 멸망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