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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이 쓴 역사서 사기에 나오는 공인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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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노자에게 물었다.
“도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좋은인격을
기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자는 도덕주의자였다.
그는 좋은 인격을 닦으면 그것이 최상의 성취라고 생각했다.
노자는 웃으면서 말했다.

“그대가 비도덕적일 때, 오직 그때만이 도덕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그리고 그대가 제대로 된 인격을 갖고 있지
않을 때, 오직 그때만이 인격에 대해서 생각한다.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인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완전히
망각하고 산다. 진정으로 도덕적인 사람은 도덕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조차도 모른다. 그러므로 어리석게 굴지 마라."

그가 너무도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고 있었기에 공자는 떨기
시작했다. 공자는 두려웠다. 마치 심연의 호수 옆에 서 있는 사람처럼 두려워졌다.공자는 더 이상 그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도망쳐 나왔다. 그가 나무 밑에서 기다리던 제자들에게 돌아왔을 때, 제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다.공자는 위대한 황제에
게도 초대받던 인물이었다. 그들은 그에게서 어떤 강박증세도
본 일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그는 떨고 있었다. 식은땀이 그의
온 몸에 흐르고 있었다. 그들은 믿을 수가 없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단 말인가? 노자가 그들의 선생에게 어떻게 했단
말인가?그들이 무슨 일인지 묻자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잠시만 기다려라. 나를 추스르게 가만 놔둬라.
노자는 위험하다."

그런 뒤 그는 노자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코끼리같이 큰 짐승에 대해서 들은 일이 있다. 나는
그것들이 어떻게 걷는지 안다. 나는 바다에 숨겨진 짐승에 대해
서 들은 일이 있다. 나는 그것들이 어떻게 헤엄치는지 알고 있다.
나는 땅에서부터 수천 리를 나는 거대한 날짐승에 대해서 들은
일이 있다. 그것들이 어떻게 나는지 나는알고 있다. 그러나
노자는 용이다. 아무도 그가 어떻게 걷는지 모른다. 아무도 그가
어떻게 사는지 모른다. 아무도 그가 어떻게 날아다니는지
모른다. 그의 곁에 절대로 가지 마라. 그는 심연과 같다."

이후 공자는 두 번 다시 노자를 만나러 가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