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들은 어떤 작품을 읽고 그에 대한 생각을 적으라고 하면서도 간단하게 적으면 독갤 수준 운운하기 바쁘다.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분석하고 정리하며 필요한 경우 내재화하는 과정이 필요한 전문서적이 아닌 문학 작품에 과연 필요할까?

문학은 기본적으로 오락이라고 생각하며 독자들이 작품과 소통하는 과정은 저마다 모두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좋다, 재밌다. 정도로 느꼈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이것저것 남이 쓴 문장을 덕지덕지 발라가며 장문으로 굳이 표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

가벼운 감상평을 쓰레기 취급하며 무엇인가를 치열하게 분석하고 아는 척하는게 정답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봄.

수능문제를 풀어본 시인이 자기 문제를 가 틀렸다는 것에서 이미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건 굳이 말 안해도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