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감을 틀리지 않는다

-일종의 스릴러물. 기억이라는 것이 얼마나 연약한 것이지를 보여주는 작품. 60대의 노인에게 40여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약간의 금액과 문서들을 상속하면서 이야기가 시작. 이후 자신의 기억과 실제 벌어졌던 일 사이에서 당황하는 묘사가 일품.


2. 달과 6펜스

-후원자랑 가족은 무슨 죄냐. 내가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여자를 도구 취급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었음. 그리고 서머싯 몸은 인간의 굴레에서도 그렇고 10대 중후반의 어린 여자를 참 좋아하는듯.


3. 앵무새 죽이기

-요즘 한국이라면 톰 로빈슨은 낭낭하게 유죄판결 받을 것 같다.


4. 인형의 집

-난 도대체 노라가 무슨 잘못을 한 건지 모르겠다. 토르발이 화내는 지점이 이해가 안 감.


5.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곧 마흔을 바라보는 사실상 유부녀에게 전도유망한 20대의, 미남 변호사가 첫눈에 반해 허우적댄다는 이야기. 


6.산산이 부서진 남자

-과연 협박이 이렇게 쉽게 먹힐까 싶다가도 현실의 보이스 피싱 생각하면 가능할 것도 같다.


7.죽여 마땅한 사람들

-사이코패스라는 게 참 좋은 변명이긴한데 좀 지겹기는하다.


8.시인장의 살인

-의외의 수작. 일본에서 4관왕인가 했다던데 좀 과대평가된 경향도 없지않아 보이지만 최근 본 추리소설 중엔 가장 나았다.


9.미로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 중 하나. 연로한 추리소설가가 사망하면서 그의 재산을 가장 수준 높은 추리소설을 쓴 제자 중 한 명에게 상속한다고 약속하고, 이후 벌어지는 연쇄살인에 관한 이야기. 관시리즈 중 평타는 치는 작품


10.거의 모든 것의 역사

-오래된 책인데 이제야 봄. 빅히스토리류 책들을 많이 읽어봐서 그런지 엄청 새롭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