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판 이윤기 번역 장미의 이름 上편 中 p.168
- 니콜라는, 몹시 구미가 당긴다는 표정으로 윌리엄 수도사가 내민, 유리알이 두 군데 박히 물건을 집어 들었다. 그러고는 소리쳤다
′Oculi de vitro cum capsula(테 안에 든 유리눈이로군요)!′
Harcourt판 미국어 번역본 Name of the rose p.86
- With great interest, Nicholas took the forked instrument William held out to him.
′Oculi de vitro cum capsula!′ he cr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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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이태리판도 저런 라틴어 경구에 대한 번역을 '의도적으로' 안 달아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에코옹 생전에 인터뷰 한 내용을 저장해놨었는데 얼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여하간 그 인터뷰 보면 100쪽까지 일부어 어렵세 썼고 거기서 포기하면 내 읽을 책을 가치가 없다 였나?
엄청 세게 발언했던게 있었는데.. 아무튼 어려운 책이에요 일부러 어렵게 쓴거죠 쉽게 풀어쓰면
작가의 의도를 해치는 책인거죠
작가가 꽤나 베베꼬인 사람이군요 - dc App
기호학자라서그런가 책에다가도 뭔가를 숨겨놓고 의미를 직접 찾아보게끔 하고 싶었나봄
또 기호학자이기에 맘껏 해석하라 함
에코가 좀 변태야...
이윤기 선생이 사용한 어휘가 한 두 세대 전의 것이어서, 번역된 지 30년 지나고 지금에 와서 보니 한자어가 많다고 그러는 것이지... 기본적으로 한국어 문장력이 아주 탄탄한 번역자였습니다. 지나친 의역이 문제라면 문제였죠.
문장력이 탄탄하다 정확한 표현이네요 맞습니다
이윤기선생님 돌아가신거 너무 안타까움 좋은 번역 계속 했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