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권 선생은 학부 화학, 대학원 사회학 전공이고 석사를 니체 관련해서 쓴 거. 아마 니체로 논문 쓴 건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최초. 그리고 박사는 근대의 화폐 관련해서 쓴 것이기 때문에 맑스, 베버, 짐멜 제대로 공부한 사람임. 박사논문 단행본으로 엮어서 낸 게 <화폐, 마법의 사중주>. 그리고 일단 고병권 선생 자본 강의는 무척 쉽게 풀어쓴 편임... 이거보다 쉬운 개론서 없을 거야.
Shinichi(deepeye999)2022-12-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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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이 말을 영 빙빙 돌리는 느낌이라 야마돌았었나봐...지금은 읽을 만함. 입문서로 나쁘지 않단 얘기지?
익명(210.179)2022-12-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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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사적, 역사적 배경 지식없이 바로 맑스 자본 진입하면, 초입자들은 나가떨어지기 쉽상이라 자본 해설서에서 이런저런 설명들 친절하게 푼 걸로 여겨져. 맑스 말이 궁금하면 바로 자본 1권 들어가는 게 맞고(2, 3권은 맑스 사후 엥겔스가 편집한 것이기 때문에 더 난해한 측면이 있음. 1권은 맑스가 생전 여러 번 다듬었고 본인 주관이 부분부분 들어가 있거든.) 그게 아니더라도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 1-6>이나 <경제학 철학수고> 정도 직접 읽어보는 게 좋아.
Shinichi(deepeye999)2022-12-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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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름의 설명이었구나;; 일단 지금 읽는 책부터 찬찬히 읽어보고 나중에 생각해봐야겠음; 자본론 제대로 읽어보려면 '논리학'먼저 알아야 될 거 같다 해야하나 그래서
익명(210.179)2022-12-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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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설명 고맙슴돠...천천히 시도해 볼게요
익명(210.179)2022-12-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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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니체 가지고 그렇게 학위 논문 쓰면 안되는데, 본인이 그 당시 니체에 꽂혀서 집중적으로 읽던 시기였고, 도전적인 시도를 높게 사서 통과됐나봐. 사실상 어느 스승한테 니체를 배웠다기보다, 혼자 니체 읽다 꽂혀서 독어까지 배워가며 깊숙하게 연구한 케이스. 제도권으로 보면 사실상 니체 비전공자가 맞긴함. 예전에 인하대 철학과 김진석 교수가 니체 관련 책에서 비전공자가 쓴 책으로 수준 높은 연구서를 써냈다고 칭찬했었음. 나는 개인적으로는 맑스 <경제학 철학수고>(강유원 역), <독일이데올로기>(김대.웅 역) 그리고 <프랑스 혁명사 3부작>에 수록된 '루이 보나파르트 브뤼메르 18일' 추천해주고 싶네. 맑스 자본은 안읽거나 못 읽어도, 이 글들은 필수적으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음.
Shinichi(deepeye999)2022-12-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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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기에 작은 단행본으로 나온 자본 강의 1, 2권 읽어봤는데, 대개 독자들은 그 두꺼운 해설서 읽다가 나가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봄. 어느 세월에 또 그 해설서와 함께 맑스 자본 읽을지도 모를 것 같고. 그러니까 바로 맑스 원저 자본 진입은 힘들더라도, 그런 해설서보다 앞서 댓글로 언급한 <경제학 철학수고>, <독일 이데올로기>(굳이 완역본 찾을 필요없이 두레에서 나온 김대.웅 역), <루이 보나파르트 브뤼메르 18일> 읽어가길 추천. 적어도 맑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윤곽이 어느 정도 그려질거야. 이 글들은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어 있고,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에 모두 수록되어 있으니 어느 쪽이든 찾아서 읽어봐.
Shinichi(deepeye999)2022-12-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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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2026-07-2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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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서인줄 알고 펴봤는데 뭔 묘사를 한트럭으로 해놨음...제발 마르크스의 말이 궁금한데 나는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ㅇㅇ 가끔 니체 얘기도 나오더라
개 두껍긴 한데...아까 본 내용이 서문이었나봄 이제 좀 제대로 된 얘기가 나오네
김수행...꺼는 뭔가 좀 까다롭다 해야하나 조금 더 나중에 보던가 해야될 거 같더라 그건
고병권 선생은 학부 화학, 대학원 사회학 전공이고 석사를 니체 관련해서 쓴 거. 아마 니체로 논문 쓴 건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최초. 그리고 박사는 근대의 화폐 관련해서 쓴 것이기 때문에 맑스, 베버, 짐멜 제대로 공부한 사람임. 박사논문 단행본으로 엮어서 낸 게 <화폐, 마법의 사중주>. 그리고 일단 고병권 선생 자본 강의는 무척 쉽게 풀어쓴 편임... 이거보다 쉬운 개론서 없을 거야.
서문...이 말을 영 빙빙 돌리는 느낌이라 야마돌았었나봐...지금은 읽을 만함. 입문서로 나쁘지 않단 얘기지?
사상사적, 역사적 배경 지식없이 바로 맑스 자본 진입하면, 초입자들은 나가떨어지기 쉽상이라 자본 해설서에서 이런저런 설명들 친절하게 푼 걸로 여겨져. 맑스 말이 궁금하면 바로 자본 1권 들어가는 게 맞고(2, 3권은 맑스 사후 엥겔스가 편집한 것이기 때문에 더 난해한 측면이 있음. 1권은 맑스가 생전 여러 번 다듬었고 본인 주관이 부분부분 들어가 있거든.) 그게 아니더라도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 1-6>이나 <경제학 철학수고> 정도 직접 읽어보는 게 좋아.
아 나름의 설명이었구나;; 일단 지금 읽는 책부터 찬찬히 읽어보고 나중에 생각해봐야겠음; 자본론 제대로 읽어보려면 '논리학'먼저 알아야 될 거 같다 해야하나 그래서
여튼 설명 고맙슴돠...천천히 시도해 볼게요
원래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니체 가지고 그렇게 학위 논문 쓰면 안되는데, 본인이 그 당시 니체에 꽂혀서 집중적으로 읽던 시기였고, 도전적인 시도를 높게 사서 통과됐나봐. 사실상 어느 스승한테 니체를 배웠다기보다, 혼자 니체 읽다 꽂혀서 독어까지 배워가며 깊숙하게 연구한 케이스. 제도권으로 보면 사실상 니체 비전공자가 맞긴함. 예전에 인하대 철학과 김진석 교수가 니체 관련 책에서 비전공자가 쓴 책으로 수준 높은 연구서를 써냈다고 칭찬했었음. 나는 개인적으로는 맑스 <경제학 철학수고>(강유원 역), <독일이데올로기>(김대.웅 역) 그리고 <프랑스 혁명사 3부작>에 수록된 '루이 보나파르트 브뤼메르 18일' 추천해주고 싶네. 맑스 자본은 안읽거나 못 읽어도, 이 글들은 필수적으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음.
나는 초기에 작은 단행본으로 나온 자본 강의 1, 2권 읽어봤는데, 대개 독자들은 그 두꺼운 해설서 읽다가 나가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봄. 어느 세월에 또 그 해설서와 함께 맑스 자본 읽을지도 모를 것 같고. 그러니까 바로 맑스 원저 자본 진입은 힘들더라도, 그런 해설서보다 앞서 댓글로 언급한 <경제학 철학수고>, <독일 이데올로기>(굳이 완역본 찾을 필요없이 두레에서 나온 김대.웅 역), <루이 보나파르트 브뤼메르 18일> 읽어가길 추천. 적어도 맑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윤곽이 어느 정도 그려질거야. 이 글들은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어 있고,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에 모두 수록되어 있으니 어느 쪽이든 찾아서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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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서인줄 알고 펴봤는데 뭔 묘사를 한트럭으로 해놨음...제발 마르크스의 말이 궁금한데 나는
그냥 자본론을 읽으면 되는 데 강의 한답시고 온갖 배경인문학을 때려박아서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