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연금술사 읽고 되게 신비주의적이고 따뜻한 소설이라 생각했고
누가 파울로코엘료 너무 가볍다고 비판해도 난 괜찮던데 하고 생각했었거든
시간 좀 지나서 보니까 별로라고 느껴지네.
제목처럼 쓰레기 C급, 아니 작가의 범주에 넣기도 곤란한 F급이 아닌가.
연금술사 뿐만 아니라 파울로 코엘료 작품 대부분이 알레고리를 활용하긴 하는데
그 알레고리는 괜찮은데 작품으로서 완성도나, 표현이 너무나 수준 낮음. 논리 없는 헛소리도 너무 많고.
다른 작가가 같은 알레고리로 쓰면 훨씬 잘 쓸 것 같은.
이런 비판하면 교묘한 파울로 코엘료는 이렇게 반박하더라
"나를 비판하는 건 괜찮은데, 나의 독자들을 비판하는 건 나쁘고 잘못됐다."
교묘하지?
작가를 낮은 수준이라 평가하면, 작품도 수준이 낮은 것이 되고, 독자들도 수준이 낮은 것이라는 말이니까.
바꿔말하면 "자기를 비판하는 건 곧 자기 독자들을 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라며 자신의 독자를 방패로 세우는 꼴이니까.
사실 이 변론만 봐도 얼마나 작가로서 자질이 부족한지 알 수 있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자기 구독자를 빌미로 자신을 향한 비판을 피하려는 꼴이니까.
그리고 독자들이 스스로 비판/자정 작용을 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게 안된다면
그 독자들도 수준이 낮은게 맞다.
너님 눈이 높아진 거 아닐까.
독서력을 점 낮춰봐
본인 욕 하는 것 보다, 가족 욕 하면 울컥하는 그 마음 인거지. 이걸 교묘하다고 바라보는 건 좀 꼬인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