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친구 어렸을때부터 책 엄청 읽었고 지금도 틈만나면 책 읽는 애 있거든.
어느정도냐면 유명한 베스트셀러들은 90프로 이상은 다 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별로
예를들어,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이기적 유전자, 카네기 인간관계론, 정의란 무엇인가는 기본이고
자본론, 군주론, 홉스 마키아벨리등 사회사상 더불어서 논어 맹자 중용 채근담 니체 플라톤 소크라티스 칸트같은 철학은 물론이고
암튼 우리가 보통 아는 유명한 책들 중에 모르는게 없을 정도인데, 얘가 고등학교때 생각보다 공부 엄청 열심히 많이 안했는데도 내신 수능 다 1등급 나오고 로스쿨 준비하는데 필요한 리트라는 시험 있는데
이것도 최상위권 성적 나왔던데 이번에.
여기서 문뜩 궁금한게 독서가 책을 읽는 메커니즘이 수능국어 비문학이랑 비슷해서 도움된다는건 정설이지만, 수학이나 사회 과학 혹은 대학학문인 정치학 행정법 경제학같은 학문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나? 이런건 암기해서 시험보는거라 독서하는 메커니즘과는 전혀 다른데.
근데 저런 과목들도 얘 지금까지 6년넘게 봐왔는데 남들보다 적게 공부하면서도 시험불문하고 성적이 잘 나옴.
물론 선천적인 공부머리가 좋아서 그럴수도 있기는 한데 그거 논외로 한다면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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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음 > 기본지식범위가 넓음 + 새로운지식습득속도도 빠름
표본이 너무 적어서 의미 없지.우간다 평균 지능이 80이라고 150이 없으리라는 보장이 있나?
지식도 지식이지만 일단 문해력만 늘어도 반은 먹고 들어간 것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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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검사를 사용한 첫 번째 집단은 손다이크와 그 동료들이다. (Thorndike & Woodworth, 1901) 그들은 당시를 풍미한 '형식 도야(formal discipline)'의 원리를 검증하기 위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원리에 따르면 라틴어와 같이 어려운 교과목을 학습하고 훈련하는 것은 일반적인 학습과 주의집중 기술을 발달시키는 것과 같이 광범위한 효과를 갖는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는 형식도야의 가정에 근거하여 교육경험을 고안하는 것이 유용한가에 대하여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학습은 다양한 영역의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일반 기술'이나 '정신 근육'의 발달이라기 보다는 구체적인 것을 배우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습과학 - 뇌, 마음, 경험 그리고 교육 : 3장 학습과 전이]
뇌는 근육이 아니므로 한 가지 기술을 강화한다고 해서 다른 기술들도 자동적으로 강화되지는 않는다. 인출 연습과 심성 모형의 형성과 같은 학습과 기억 전략들은 연습한 내용이나 기술에 한해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지만 거기서 얻은 이득이 다른 내용이나 기술을 숙달하는 데까지 미치지 않는다. 전문가의 뇌와 관련된 연구들은 전문 분야와 관련된 축삭돌기의 수초가 증가했지만 나머지 영역에서는 그렇지 않음을 보여준다. 피아노 거장들의 뇌에서는 피아노 기술과 관련된 수초만 증가한 것이 관찰된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헨리 뢰디거, 마크 맥대니얼, 피터 브라운, 김아영 저
걍 소위 말하는 '피찍누'임. 해석이 빠르고 이해가 빠르고는 너무 나갔고, 단순 암기 아닌 국어문제는, 극단적으로 간단히 말해서 '틀린그림찾기'인데, 어릴 때 글 많이 읽으면 글 읽는 속도가 다름. 그래서 비문학영역을 피지컬로 찍어누르기가 가능함.
본문에 언급한 고전들 아니더라도, 판타지소설이나 만화 많이 읽었던 애들이 국어영역에서 날라다니는 케이스를 보면, 고전이나 명저에 실린 추론과정, 논리 전개 방식 같은 게, 시험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기보다는 글 읽는 속도가 빨라져서 시험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게 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사전지식은 크게 도움이 안 되는게, 지문에 제시된 내용과 실제 사실이 서로 다를 땐, 지문에 근거한 정보를 우선시하라고 선생들도 그렇게 가르치고, 강사도 그런이야기하고, 실제로도 지문에 있는 대로 판단해야한다고 평가원이 이야기해서. 저 사건 있던 다음부터는 '미리 아는 내용이었더라도 혹시 모르니 지문에 근거해서 문제풀기'가 기본으로 받아들여졌음.
세상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건데 결국 독서가 세상공부지
그 과정에서 생각하는 근육도 키워지고 괜히 성공한 창업가들이 독서무새인게 아님
책 많이 읽으면 좌뇌가 존나 발달해서 사고력, 암기력이 엄청 발달한다드만
국어 영어 수학 빼면 비문학 지문 그 자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