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교보문고 독서법/자기계발 베스트셀러칸에 있던 책임. 


제목은 공부를 운운하고 있지만  내용은 독서의 장점, 방법, 해야하는 이유 등등을 말하고 있음. 



이 책의 저자는 머릿말에다가  삼성 퇴사하고  3년동안 도서관에서 책만 읽다가  


공부(독서)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책 내용 보면  뭔가 거창한 독서법을 알려줄것처럼 이야기해놓고


앞에서는 탈무드와 유대인들의 예를 들으면서 무한 반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더니  


다음 장에서는 뇌과학자의 논문을 인용하면서 반복은 비효율적이고 시간낭비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음.


한국 사회의 문제점등을 나열하면서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그 한국 사회의 문제점이라는 것들도 자신의 경험이나 고찰에서 우러나온게 아닌  ' 그냥 남들이 그렇다니까 그렇다 ' 는 식이 대부분. 


시발 남들이 죽어라고 하면 죽을꺼노 ? 




저자가  뭐 '여기에 나온 예시들을 보고 독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독서하길 바란다 ' 라는 마음으로 썼다는 변명을 하기에는 


확실한 정보를 전달하고자하는 목적도 뚜렷하지 않고


그렇다고 저자의 생각이나 경험담이 아닌  유튜브에서 공짜로 습득 가능한 널려있는 정보들을 돈 받고 책의 형태로 팔고 있는주제에


독자에게 선택권 운운하는게 존나 같짢음. 



19세기  영국 문학계에서  ' 예전에는 줘도 읽지 않았던 종이뭉치들을 요즘 저자라는 양반들은 돈받고 팔고 그걸 또 돈주고 사서 감사해하며 읽는다 ' 라고 통탄해 하는 내용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런 종이뭉치에  감사해하는 무리의 한 놈이 된거 같아서 존나 기분 좆같음



이 책 이후로는 다시는 독서법 이런 책 같은거 사지도 않지만


교보문고 들릴때마다 그래도 요즘은 달라졌을라나 싶어서


독서법 코너에서 책들 훑어보곤 하는데


그냥 항상 똑같은 구성,  똑같은 말  무한 도돌이표임 


독서로 성공한 사람 예시 +  과학, 사회실험 논문 예시 + 다른 나라 독서법 예시



내가 씨발 이런거 궁금했으면  그냥 유튜브나 보고 있지.  뭐한다고 돈 주고 책 사서 내 책장 공간을 차지하게 만드노 ? 


뭐 시중의 독서법 책들이  ' 이런 이런 방법이 무조건 효율적이고 나머지는 비효율적이다 ' 이런식의  효율에 집착하는 효율무새 개새끼들인것도 좆같지만


 더 좆같은건  그냥 좆같은 유행에 편승해서 돈 빨아먹으려는 놈들이  무슨 ' 독서법 ' 을  안하면 손해인것마냥 포장해서 돈 받고 파는게 더 좆같음.



그냥 책 펴서 읽으면 그게 독서고 그게 공부지.  뭔 시발  그렇게 따지는게 많노 ?


내 눈에는  그렇게 떠들어대는 ' 독서법 ' 이것도 한국 특유의 집단주의의 부산물로밖에 안보임


남들이 전부 노스페이스 패딩 입고 있으니 나도 그걸 입어야한다 이런 심리가   독서법으로까지 확장 된거지





근데 또 이렇게 이야기하면  ' 그냥 보기만 하면 비효율적이니 생각하면서 봐야한다 ' 는 효율무새들 또 나옴


이런 애들은 평소에 인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살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