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웬 이쁘장한 손님이 나에게 여기서 음식을 먹고 가도 되는지 질문했는데, 나는 똑바른 대답을 해줄 수 없었다. 그 기저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첫 번째, 나는 손님이 여기에 앉아서 쩝쩝대는 게 불편해서 대부분 먹지 못하도록 의자를 올려놓곤 하여 무의식적으로 먹지 못하게 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었기에, 그 손님의 주장은 나를 거스르는 하나의 저항이었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는 여자친구가 있는 입장이라 호감이 느껴지는 얼굴을 보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마치 줄다리기를 하면서 어느 곳으로도 이동하지 못하는 막다른 힘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지금도 테이블에 앉아있지만 나는 불가항력의 유지부동 힘을 느끼며 조용히 댓글을 쓰고 있을 뿐이다.
익명(221.160)2022-12-28 02:27
답글
훌륭한 문장의 기준이란 무엇일까. 사랑의 영역을 가르는 경계는 대체 무엇일까.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기준을 명확히 내세우는 것은 중요하나 그것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귀찮고 어려우니 이런 문제는 정말 사람을 골치아프게 한다고 여겨진다.
니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완벽하게 나타내는 문장.
그리고 그걸 읽는 독자들이 내가 하는 생각과 같은 생각을 떠오르게 만드는 문장.
흠 당연한 말이지만도 어렵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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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원픽 문장을 꼽자면??
문장 잘 쓰고 싶으면, 필사로 유명한 문학 작품 찾아서 필사 해보셍.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웬 이쁘장한 손님이 나에게 여기서 음식을 먹고 가도 되는지 질문했는데, 나는 똑바른 대답을 해줄 수 없었다. 그 기저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첫 번째, 나는 손님이 여기에 앉아서 쩝쩝대는 게 불편해서 대부분 먹지 못하도록 의자를 올려놓곤 하여 무의식적으로 먹지 못하게 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었기에, 그 손님의 주장은 나를 거스르는 하나의 저항이었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는 여자친구가 있는 입장이라 호감이 느껴지는 얼굴을 보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마치 줄다리기를 하면서 어느 곳으로도 이동하지 못하는 막다른 힘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지금도 테이블에 앉아있지만 나는 불가항력의 유지부동 힘을 느끼며 조용히 댓글을 쓰고 있을 뿐이다.
훌륭한 문장의 기준이란 무엇일까. 사랑의 영역을 가르는 경계는 대체 무엇일까.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기준을 명확히 내세우는 것은 중요하나 그것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귀찮고 어려우니 이런 문제는 정말 사람을 골치아프게 한다고 여겨진다.
ㄴㄷ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