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에는 웹소가 전통문화가 될 것이다.
노동요를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일을 하면서 짬날때, 점심시간에 웹소설을 즐기는 인구가 많다. 웹소설이 노동요의 포지션을 꿰차고 들어왔다.

노동요가 예술로 소비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걍 일하기 지루하고 좀 고통 줄여보려고 "어기어차 허이야아아~♪" 하고 노래를 뽑으며 일의 능률을 올리면 그만이었을 것이다. 서양음악사의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이 살아나서 한국의 노동요를 들으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요는 민요로써 위풍당당하게 전통문화의 위상을 누리고 있다.

웹소설의 미래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다.
도대체 시발거 이딴걸 누가 읽나, 예술조차 아니다 싶겠지만

직장인들의 여가 속에 침투하여 오래토록 소비되다보면
언젠가 그 인기가 쇠락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때 쯤

웹소설은 마땅히 지켜야할 고유한 우리의 얼이 되어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