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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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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한 10년 전에 읽었더라면 "와! 파격적인 스토리"하면서 좋아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 보니 다소 뻔한 스토리였습니다. 말빨 좋은 인터넷 괴담 한 편 깔끔하게 본 느낌?

작은 판형으로도 130페이지 밖에 안 되는 (사실상) 단편이고, 대화를 끌고 나가는 힘은 좋았습니다. 아..조금 지루한가 싶을 때 반전이랄까 충격적인 뒷이야기를 적절히 던져줍니다.

근데 작품 속 사건, 혹은 사건을 둘러싼 인물의 가치관이 좀 메스껍긴 했습니다. 그것을 마지막에는 그럴듯하게 합리화시키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중간까지는 좀 어지러웠습니다.

그리고 후반부의 '결정적인 반전'이 드러나는 순간, 그래, 이런 유형의 반전은 옛날에 유행했을 것 같다 싶더라구요. 이 부분은 직접 보시는 게 저의 감상에 더 공감할지도? 스포 방지를 위해서 더 이상 말씀 드리는 건 조금.

아무튼 책이 잘 안 읽혀지는 권태기에 도달하시거든 한번 환기용으로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저는 노통브라는 작가에 관해서는 '살인자의 건강법', '오후 네 시'를 읽어보고 그 때 가서 최종적인 판단을 내려야할 것 같네요. 아무튼 쏘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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