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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시지프 신화 보고 고전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됨. 그냥 이런 생각들을 예전 사람들도 다 했었고 그걸 넘어서 글로 자기만의 생각을 기록했다는 게 신기했음. 

이번에 대학 입학하고 도서관에 책들 많길래 빌려서 등하교/공강 시간에 읽음. 고3 생기부 채우느라 비문학 책 위주로만 읽어서 문학에 대한 갈증 같은 게 있었음. 그래서 소설 비중이 큼.



읽은 책 순서대로


페스트

이방인

시지프 신화

좁은 문

첫사랑

여름으로 가는 문

인간실격

반도덕주의자

지하로부터의 수기

데미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단두대에 대한 성찰ㆍ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지상의 양식

이반 일리치의 죽음

세 가지 질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

양을 둘러싼 모험

갱부

회귀자와 맹인 성녀

댄스 댄스 댄스

세기말 하모니

정의의 사람들ㆍ계엄령

산월기

전도서

반항하는 인간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죽음에 이르는 병

호모 에티쿠스

수레바퀴 아래서

적지와 왕국

요한복음

소돔120일

그리스인 조르바

스푸트니크의 연인

결혼ㆍ여름

안과 겉


읽고 있는 책 : 젊은 시절의 글


중간에 악령 읽어보려 했는데 노문학 처음읽으니까 어지럽더라.. 일단 포기하고 소설 자체에 친해진 다음에 다시 시도해보려고 함.




올해 읽은 책 중 문학 베스트 : 좁은 문

로맨스 장르를 많이 안봐서 별 관심 없었는데 좁은 문은 감정이입하면서 읽음. 해설 보면 지드가 중립적 입장이다 그랬던거같은데 독자 입장에서는 그냥 교회 불태우고싶음. 그냥 순수하게 재미있었다. 


올해 읽은 책 중 비문학 베스트 : 반항하는 인간

카뮈 책들 읽으면서 카뮈의 부조리 철학에 대해 의문이 많았음. 모순적인 부분들도 많고.. 사실 그런 점은 쓴 사람이 가장 잘 알고 있겠지. 반항하는 인간 첫 부분에서 그런 의문에 대한 카뮈 자신의 생각이 있는데 그 부분 읽으면서 쾌감이 느껴지고 막 신남.. 시지프 신화 읽고 반년 정도 뒤에 읽은 건데 그래서 더 좋았던 거 같음. 그 반년 동안 카뮈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하면서 의문이 구체화되고 더 커진 상태로 읽어서 더 흥미로웠던 듯. 이해 안되는 부분도 많았는데 이건 철학 자체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