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한 학기 동안 천천히 읽은 형이상학 서설
순수 형이상학에 대한 부분만 남겨두고 강독회가 끝나서 방치하고 있었는데
올해 이 책은 다 읽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꺼내서 다 읽음.
칸트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예비 지식은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수준이랑 철학과에서 주워들은 키워드 정도) 정말 논리적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한 점이 보임.
솔직히 너무 어려워서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시간과 공간이 인간이 세상을 받아들이는 하나의 형식이라는 것과, 수학이 종합 명제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은 정말 흥미로웠음.
칸트 형이상학의 개략 정도는 안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독서였다.
그리고 추가로 이정도로 명확하게 근거를 세우려는 사람이 쓴 미학 책과 윤리학 책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리고 번역은 거지같은듯. 문장이 길고 난잡해 제대로 읽을 수도 없고 갑자기 한자로 적고...
예취였나? 국어사전 쳐봐도 만족스러운 뜻 안나오길래 영어 판까지 구해서 봄... Anticipation이었음. 한자라도 적어주지...
아무튼 좋았던 것 같다.
- dc official App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