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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참 예쁘네 하면서 읽었는데
사실 줄거리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결말도 ‘엥 이렇게 끝난다고?’ 싶어서
생각보다 별로라 생각했음.
그런데 지금 자려고 누우니까 자꾸 설국 생각이 남
머리 속엔 은하수가 생각나고
귀엔 기차소리가 울릴것만 같고
밖에 눈이 오나 괜히 부시럭거리고
대가릴 쎄게 맞으면 눈앞이 번쩍 하는 느낌이 있잖음?
내가 지금 그런 느낌임.
아무튼 진짜 신기한 책인거 같음
아름다운 책임
문장으로 줄거리 부족을 싹 씹어 먹어버린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