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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보니 당근에서 범우사 버전 구한 게 1년도 넘었는데 아직까지 안 펼치고 있었네;;

뭐랄까 요즘 같이 독서에의 열정이 상대적으로 저조하고 문학에 회의감이 드는 시기에

카라마조프를 처음 읽었을 때의, 문학이 위대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시절의 초심을 다시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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