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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 배우고 관심 안 가지는 고대 그리스어 문헌들을 번역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죄다 쉽게 풀어쓰다 보니 철학서는 정확성이 떨어졌고 서사시는 예술성이 적어지지 않았냐? 일리아스 오뒷세이아 솔직히 시보단 소설같지 않냐?


적어도 김남우역 아이네이스 정도로 번역해야 좋은 번역시라 할만하지 않냐? 물론 라틴어 번역이 고대 희랍어보다 쉽다는 걸 감안해야겠지만


아무튼 천병희 선생님을 번역 실력으로 칭송하기보단 고전 번역의 기초를 다져주신 분으로써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머 일단 선례가 생겼으니까 다음 누군가가 모자란 부분을 메꾸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