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르는 어떻게든 지 방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나왔는데
엄마는 기겁하고 식탁 위로 도망치고 아빠는 주변에 뭐 있는지 신경쓸 겨를도 없이 마구 집어 들고 휘두르면서 다시 방으로 몰아 넣으려 하고
그와중에 그레고르는 커피 떨어지는 거 보고 입맛 다시고 엄마 엄마 부르고
거기까진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나같아도 그렇게 흉측해진 내 가족 보면 기겁하고 도망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너무 슬퍼짐
그레고르 모습 보고 안타깝다고 느꼈는데, 안타깝다고 생각한 나조차 그걸 현실에서 마주하면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다다르니 채울 수 없는 그 간극이 느껴졌음
아직 초반인데 넘모 슬프다 정상이냐
엄마는 기겁하고 식탁 위로 도망치고 아빠는 주변에 뭐 있는지 신경쓸 겨를도 없이 마구 집어 들고 휘두르면서 다시 방으로 몰아 넣으려 하고
그와중에 그레고르는 커피 떨어지는 거 보고 입맛 다시고 엄마 엄마 부르고
거기까진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나같아도 그렇게 흉측해진 내 가족 보면 기겁하고 도망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너무 슬퍼짐
그레고르 모습 보고 안타깝다고 느꼈는데, 안타깝다고 생각한 나조차 그걸 현실에서 마주하면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다다르니 채울 수 없는 그 간극이 느껴졌음
아직 초반인데 넘모 슬프다 정상이냐
난 오히려 존나 사람이라는게 존나 간사하다고 느껴져서 구역질 나던데 - dc App
나도 마지막에 가족끼리 부둥켜 안고 앞으로의 날을 구상하는게 역겹더라
나도 참 가족들이 벌레로 변해버린 그레고르를 끔찍하게 여기는데서 환멸감이 들긴 하는데 내가 저들이라면 과연 반대로 행동할까라고 생각하면 긍정을 못하겠다는 점에서 씁슬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