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랑 친해져서 몇번 놀다가
천국이 어쩌고 전도가 어쩌꼬 저쩌고 사마리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해야만 한다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들어주다가 종교를 이상하게 믿는 거 같아서 돌려까기 할려고
우리 비트겐슈타인 형님이 말한 걸 알려줬지.
1."기독교의 역사적 사실이 거짓이라고 하더라도
그로 인해 신앙은 잃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2.역사적 사실과 신앙은 아무 관계가 없다.
3.아무 말이 없는, 그래서 교리가 없는 종교를 나는 얼마든지 상상할 수 있다.
신앙에 있어서 말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4.신앙은 하나의 '삶의 태도'이지 교리가 핵심은 아니다.
요 4가지를 조근조근하게 말하고 나서
천국 갈 생각을 하기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라는 식으로 조심스럽게
말하고나서 이녀석이 화낼줄 알았는데
그제야 아가리를 닥치더라.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만 한다."
크으.... 비트겐슈타인
이놈이 나를 이단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뭐 요새는 교회 안다닌지 5년이 넘어서 상관도 없지.
혹시 그새끼 신천지 아닐까?
도대체 누가 이단이야?
그냥 너는 닉값하는게 좋을거 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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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트겐슈타인 종교철학도 ㄹㅇ 쥑임
신앙은 말이 아니라 삶의 태도라는 면에서 적극 동의. 그러나 개신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얻는 구원'은 절대적 교리이고 그것 하나만은 교리보다 태도라는 입장을 우선시할 수 없는 듯. 또 개신교 신자들은 예수를 닮은 삶의 실천이 무엇보다 가치 있다고 보는 동시에, 그 실천조차 내 의지 혹은 열심과 노력으로 전부 커버 가능한 부분이 아니라 신에게 의탁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