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책 마감을 앞두고 “창비 이름으로 된 플랫폼에 장강명 책을 홍보하지 말라”는 마케팅부장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이 얘기를 본부장님으로부터 듣지 못한 저는, 담당 편집자인 나를 빼고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에 경악했습니다. 미디어창비의 하반기 매출이 달려 있는 한 권의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홍보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였으니까요. 저는 며칠의 밤샘 고민 끝에 장강명 작가님께 이 내용을 전달하고 작가님의 판단을 기다렸습니다. 윗선에 보고하지 않은 건, 그래서 제가 문제를 삼아서 다시 원래대로 돌리면 그게 없던 일이 되는가, 에 대해 자문해보았을 때 이미 벌어진 일이라고 이건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는 판단에서였습니다.


https://editorlee.notion.si77te/editorlee/80e5276d2aa84ee49bd66340639613d1


sit.e는 왜 금지어냐 77 지우셈. 



부조리를 바꾸는걸 모토로 창간했다는 새끼들이 지들 마음에 안든다고 바로 열외시켜버리네. 


그 와중에 편집자는 작가와의 약속 지키겠다고 퇴사한뒤에 출판사 하나 바로 차려버림.



조만간 한국 문학에 동물농장 하나 등장하는거 기대해도 되냐  ㅋ ㅋㅋㅋㅋㅋㅋ